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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교육청이 2년간의 긴 협상 끝에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과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총 38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직원들의 근로조건과 처우 개선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0월 1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김광수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단체협약은 지난 2023년 10월 교섭을 개시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노사 양측은 그동안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 등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요구안에 대해 성실하게 논의를 이어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수 체계 개선, 정년일 명확화, 휴직 인정 범위 확대 등 노동조건 개선 사항이다.
특히 노조 활동 보장과 인사 원칙 신설 등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내용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는 학교 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로 풀이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교육 현장을 더욱 굳건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육감은 협약 내용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조합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노사 화합을 기반으로 충남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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