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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교육청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대규모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4일 서산 성연중학교 통학로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졌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등굣길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팻말을 활용해 등교하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성연중학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자녀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하며 현장에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 충남교육청, 서산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힘을 보탰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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