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유아 '초등 적응' 돕는 이음교육 현장 점검

도의회와 공동 방문…2025년 시범 운영 사례 공유 및 맞춤형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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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학교 전환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에 나섰다. 교육청은 충청남도의회와 함께 시범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충청남도의회 신한철 의원과 함께 천안시 예인어린이집을 방문해 2025년 어린이집 이음교육 시범 운영 기관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음교육은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예인어린이집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아들의 초등 전이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5세 유아의 한 보호자는 이음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보호자는 “처음에는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걱정이 컸으나, 어린이집에서 이음교육을 통해 아이가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했다”며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동행한 신한철 도의원 역시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신 의원은 “아이들의 교육은 출발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아기부터 초등 전이기에 이르는 이음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현장 소통을 통해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충남형 이음교육을 기반으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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