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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초등 돌봄교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 전담사들의 심리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부교육청은 지난 15일 관내 초등돌봄전담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갈등 관리 및 회복탄력성 향상'을 주제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돌봄교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통 문제를 개선하고, 전담사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는 최근 돌봄 수요 증가와 함께 전담사들의 전문성 향상 요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심리학 전문가이자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의 저자인 정성훈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소통 기법과 심리 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교육을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스로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기술을 습득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전담사는 "이번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더욱 긍정적이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초등돌봄전담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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