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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가 태국 이스포츠 전문가 그룹을 초청하여 글로벌 이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태국 방콕의 수안수난드하 라자팟 대학교 교수진을 포함한 32명의 이스포츠 전문가 연수단이 포천시를 방문하여 이뤄졌다. 이들은 포천시와 함께 연수 프로그램과 교류 협의를 진행하며 상호 협력을 모색했다.
연수단은 포천비즈니스센터 내 에프엔 포천 부트캠프에서 세미나와 실습형 연수를 통해 이스포츠와 온라인 드론레이싱 게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향후 이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될 한탄강 밀리터리 서바이벌장을 방문하여 대회 운영 및 관광 연계 가능성을 점검했다.
포천시는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과 협력하여 지역 연고 프로팀인 에프엔 포천을 창단, 2025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 한국 대표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0월에는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연계하여 피파 모바일 게임대회, 유튜버 팬사인회,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등 이스포츠와 결합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신성장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옥순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 이사장은 포천을 글로벌 이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태국을 비롯한 중동 국가의 연수 프로그램을 포천에서 진행하여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다.
포천시는 팀 구단 훈련, 대회 운영, 관광 연계를 묶는 '포천형 이스포츠 가치사슬'을 구축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한탄강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화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국내외 아마추어 및 프로팀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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