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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노원구가 상계5동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공공 지원에 나선다.
조합 직접 설립 방식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노원구는 상계동 154-3 일대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조합 직접 설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제도의 주요 내용과 절차, 향후 추진 일정 등이 공유됐다.
상계동 154-3 일대는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되어 지난 4월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216,364㎡에 달한다.
구는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에 따라 공공지원을 통해 조합을 직접 설립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주민협의체 운영을 지원하고 추정분담금 산정, 조합정관 작성, 창립총회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정비 사업지 중 최대 규모인 약 6억 1,2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상계5동은 최고 39층, 26개동, 총 4,591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상계동 154-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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