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액·상습 체납자 290명 명단 전격 공개

1년 이상 체납한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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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광명시 시청



[PEDIEN] 광명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 290명의 명단을 오늘 오전 10시,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세수 확보에 나섰다.

이번 명단 공개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및 세외수입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다. 광명시는 기존 공개 대상자 240명에 더해 신규 공개 대상자 50명을 추가, 총 290명의 성명,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시는 명단 확정을 위해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두 차례 거쳤다. 시민들은 광명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있는 위택스 배너를 통해 체납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선미 광명시 세정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불성실한 체납자에게 책임을 묻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차 심의를 통해 명단 공개 대상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납부 독려를 통해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한 14명을 최종 공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납세자 구제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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