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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개소 15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과 청년 중독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센터의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청소년 및 청년 세대의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차원의 실질적인 예방 및 치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유석 교수, 도박없는학교 조호연 교장, 한시영 작가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발제 및 토론에서는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고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산시 청년 대표 차민재, 안산시청소년꿈키움센터 비행예방교육과장 손동우가 참여하여 사법연계 중독 문제 청소년의 현황과 개입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 관점에서 본 중독 실태 및 경험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토론 참석자들은 중독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청년층과 청소년기에 대한 중독 예방과 관계망 기반의 회복 지원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 ‘7일의 기회’를 통해 중독 예방 메시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전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소년·청년 중독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논의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예방 및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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