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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초구가 20일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4 서초골든클럽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서초골든클럽 회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재능 나눔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봉사자 공연, 축시 낭송, 활동 사례 발표, 우수 봉사자 감사패 수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초골든클럽은 2016년 9월 출범 이후, 서초구의 고학력 은퇴자들이 전문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봉사단으로 활동해왔다. 전·현직 전문직 종사자들이 9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서초구 대표 시니어 나눔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16개 수요처에서 건강, 문학, 예술, 어학,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20회의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회원들은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전문 강연과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교육에도 참여했다.
서초구는 서초골든클럽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고자 55세 이상 시니어 봉사단 '느티풀'을 창단하기도 했다. 은퇴한 간호사, 건축사, 인문학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의 시니어들이 서초 시니어라운지에서 상담, 교육, 멘토링 등의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9년간 변함없이 재능을 나누는 서초골든클럽 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험과 재능을 살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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