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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 동선동 어르신들이 서울 용산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울미래새마을금고 ESG봉사단과 손잡고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단원들이 1:1로 짝을 이루어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옛 미군 장교 숙소 부지였던 용산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을 방문하여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용산가족공원에서는 보물찾기 게임과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어 웃음꽃이 피어났다. 봉사단은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하여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며 따뜻함을 더했다.
이번 나들이는 서울미래새마을금고의 전액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세심한 기획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이렇게 단풍 구경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정말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숙희 서울미래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박운학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울미래새마을금고 ESG봉사단은 지난 5월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산타의 선물꾸러미 나눔’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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