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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382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며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성남시는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성남관을 설치하고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CIIE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급 수입 박람회로, 올해는 155개국 4,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45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성남시는 식품, 뷰티 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의 9개 기업과 함께 성남관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 및 유통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 결과, 총 11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약 9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박람회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들과의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성남시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담이 실제 계약과 매출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 해외전시회 단체 참가 지원을 통해 총 313건의 상담과 3,18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내년 1월 'CES 2026'에 참여하는 지역 25개 기업을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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