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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양시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내년 3월 15일까지 종합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미 10월에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이 협력하여 제설 장비 점검을 실시했다. 제설차량, 살포기, 제설 자재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는 온열의자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156곳에 설치된 온열의자에 더해 연내 10곳을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도 준비 중이다. 5만여 개에 달하는 수도 계량기의 동파 예방 및 대응 계획을 마련하여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파 특보 발령 시에는 종합상황근무반을 운영하여 동파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비상급수 상황실도 가동하여 상수도 시설물 동결, 동파, 누수 피해에 대비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재해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전파한다. 예비특보 발효 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언덕길에 액상제설제 살포 장비 72대를 추가 임대한다. 이를 통해 제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설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습적인 한파나 대설에도 인명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에게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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