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쾌거

국비 9억원 확보, 정남면 일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탄소중립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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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송산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화성시가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공공시설,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이다.

화성시는 확보한 국비에 시 예산을 더해 총 28억 원을 투자, 정남면 일대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 발전설비, 태양열 발전설비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802MWh의 전력을 생산, 화석에너지 사용량 331.06toe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서 화성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차별화된 정책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공장 등록 수 전국 1위인 도시로, 산업 분야의 전력 소비량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산업단지가 위치한 정남면 일대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 분산형 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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