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동두천시 반다비체육센터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수중 운동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체력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포천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하여 반다비체육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실시, 맞춤형 수중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했다.

체력 측정은 혈압, 체성분,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 신체 기초 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측정 결과는 개인별 운동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장기 참여자 4명의 경우, 체지방률 감소, 근력 및 근지구력 향상, 심폐지구력 증진, 유연성 증가 등 모든 영역에서 뚜렷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평균적으로 체지방률은 1.5% 감소, 근력은 2.9% 증가, 근지구력은 29회 증가, 심폐지구력은 320m 향상, 유연성은 3.1cm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 처방과 지속적인 수중 운동 지도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체력 측정 후 제공된 결과 안내와 상담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4.2점을 기록했다. 동두천시는 향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처방을 더욱 강화하고, 2026년에도 분기별 체력 측정을 지속하여 장애인 건강 관리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장애인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중 운동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안내는 동두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동두천시 반다비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