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주시가 지난 20일, 오포1동, 오포2동, 신현동, 능평동 주민 130여 명과 함께 '제4회 찾아가는 시정현안 토크콘서트'를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SNS와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접수하고, 현장에서도 즉석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소통을 강화했다.

주민들은 경강선 연장, 잠실~청주공항 중부권광역급행철도, 태재고개 교통정체 해결 방안, 오포2동 행정복지센터 조성, 신현천 및 오산천 산책로 정비,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

특히, 오포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오포~판교선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방세환 시장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및 국토부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태재고개 상습 정체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 투자사업 중 광주시 구간은 기존 국지도 57호선 하부에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계획으로,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주민들은 “생활 속에서 답답했던 현안에 대해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절차와 한계, 대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서 신뢰가 갔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 시장은 “어려운 현안일수록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시장의 책임”이라며 “철도, 도로, 주거, 복지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수원 보호와 각종 규제 속에서도 도시 구조를 완성하여 ‘지속가능한 50만 자족형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기된 질문들을 정리하여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 검토 후 개별적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권역별 ‘찾아가는 시정 현안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