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불법 현수막 OUT…원숭이 캐릭터 표지판으로 도시 미관 개선

운전자 시야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영월군의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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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현수막 게시는 이제 그만!” (영월군 제공)



[PEDIEN] 영월군이 불법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독특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건널목 주변의 불법 현수막이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눈 가리고, 입 막고, 귀 막은 원숭이' 캐릭터를 활용한 표지판을 설치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영월초 후문과 연당 동치미국수 앞 인도변 울타리 등 불법 현수막이 반복적으로 게시되는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8개의 표지판이 설치되었다.

특히, 일부 현수막에서 어린이에게 부적절한 비방 및 선정적인 문구가 발견됨에 따라, 영월군은 건전한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캐릭터 표지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각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에게 불법 현수막 게시의 문제점을 알리고, 올바른 광고 게시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영월군은 불법 현수막에 대해 신고 즉시 철거하는 원칙을 적용하여 높은 정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엄두인 도시경관팀장은 "불법 현수막 게시 행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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