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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령군 내곡보건진료소가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건강증진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가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적 노력과 현장 중심 실천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내곡보건진료소는 지역 고령층의 인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지, 신체, 정서를 통합 관리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존의 단일 기능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양한 건강 요인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건강증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그램은 주산 기반 인지 훈련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소근육 운동 및 신체 기능 유지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발 마사지 등 감각 순환 자극을 활용하여 정서 안정까지 돕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실제 생활 기능과 정서적 웰빙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고령군 보건소는 접근성이 좋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정서 지원, 지역사회 교류 강화에 힘써왔다.
이러한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방식이 이번 표창을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한혜연 보건소장은 “고령군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관 표창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촘촘한 주민 건강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중심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여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건강 모니터링, 정서 지원, 의료 통합 돌봄 지원 사업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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