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요리 경연대회 성황…지역 상권에 활기 불어넣어

강진 특산물 활용한 요리 경연,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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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수상장면 최우수상 옥치민팀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지난 11월 29일 강진읍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향으로 즐기는 강진-지역 특산 향토요리 체험 및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각이나 청각 중심의 기존 축제와 차별화하여 '후각'을 활용한 콘텐츠로 강진군의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 행사는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과 대한민국 한식포럼,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간의 상생협약 체결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강진의 향을 담은 한 접시'를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사전에 제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강진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경연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강진읍 관내 업체에서 100% 구매하도록 하여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요리 경연과 함께 김동수 조합이사장과 구광신 셰프가 강진 특산품인 토하젓을 활용한 '강진 토하젓 샐러드' 조리 시연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동수 이사장은 “강진군의 전통 재료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시연 메뉴는 강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특산물의 재발견과 상인들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 결과, 박은희 팀의 '강진 삼미향 플레이트 심층수 해신탕'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옥치민 팀의 '전복 강진을 한상에 품다'가 최우수상을, 김창균 팀의 '강진 일품 표고'와 이혜선 팀의 '맥주를 부르른 강진의 향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강진군수 상과 강진사랑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도 체험, 룸스프레이 체험, 디퓨저 만들기, 만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숟가락 난타 공연 등 특별 공연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성수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강진읍 자율상권 구역에서 활용할 판매 메뉴를 얻었다”며, “앞으로 강진읍 자율상권 구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강진읍 자율상권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우수 레시피 상품화 및 메뉴화 추진', '강진 향토음식 레시피북 발간', '강진의 향 굿즈 제작' 등 상권 특산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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