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 성공적인 첫 발…국제 대회 성장 기대감 높여

해상 교량 코스 호평, 안전 관리 빛나…지역 스포츠 관광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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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 성공적 첫 개최…국제대회 성장 가능성 확인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주최한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이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11월 29일 열린 이번 대회는 약 1000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해상 교량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마라톤은 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를 잇는 코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물했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색적인 코스와 아름다운 여수의 경관에 감탄하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역시 직접 코스를 경험한 후 국제대회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집결지 문제 해결을 전제로 코스의 높은 수준을 인정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회 이후 일부 참가자들은 낭도 등 인근 섬을 방문하여 여수 관광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스포츠 행사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두 차례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철저한 안전 관리와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여수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고흥군, 고흥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김경호 조직위원장은 여수시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을 지역 스포츠 관광을 대표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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