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아동학대 고위험 가구 집중 점검…선제적 예방 나서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합동 점검, 16명 아동 안전 확인 및 맞춤형 지원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목포시·경찰·전문기관 합동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 집중 점검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가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조기 발견을 위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고위험 가구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거나 사례 관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중심으로 16명의 아동을 선정해 진행됐다.

합동점검반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상태와 생활 환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동학대 위험도 평가 척도를 활용하여 다각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다행히 16명 아동 모두에게서 학대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가정에서 미흡한 양육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되었다.

이에 목포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사례 관리를 강화하고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양육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생활 환경 정비 및 복지 급여 안내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아동학대 조기 발견 및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