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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성군 문덕면에서 문덕면 여성의용소방대가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문덕종합생활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대원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준비,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50가구와 문덕면 15개 마을회관에 전달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 용기를 적극 활용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기존 김장 행사에서 발생하던 비닐 및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다.
임순옥 문덕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원들과 마음을 모아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문덕면장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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