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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거창군이 한국관광공사의 '2026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에서 수승대,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3곳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선정으로 거창군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도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26 거창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수용성을 확대하고, '누구나 갈 수 있는 여행지 거창' 실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은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 동선 확보, 경사로 정비, 무장애 산책로 확충 등을 통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모든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점자 안내판, 음성 안내, 수어 해설 등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해 관광약자들이 충분한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무장애 화장실 및 가족 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수승대는 역사·문화 자원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창포원은 가족 단위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항노화힐링랜드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의 열린 관광 모델을 도입하여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무장애 관광 혁신을 추진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6 거창 방문의 해를 맞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무장애 열린관광지 공모 선정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관광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공공, 민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광 약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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