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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임실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하고 겨울 관광객을 맞이한다.
군은 12월, 옥정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경관을 조성했다. 매표소 주변에는 6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공원 곳곳에는 은은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들이 배치됐다.
특히 붕어섬 도착부에 설치된 3개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출렁다리 주탑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기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트리와 리스,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또한, 수목 보호를 위해 설치된 잠복소는 크리스마스 무늬로 장식되어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가을 동안 붕어섬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국화와 구절초를 대신하여 꽃양배추, 겨울 팬지 등 1만 5796본의 겨울 초화류가 심어져 화려한 겨울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추위에 약한 수목들을 위해 볏짚과 새끼줄로 방풍막을 설치하는 월동 작업도 진행됐다. 볏짚과 새끼줄은 보온 효과는 물론, 겨울의 정취를 더하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2년 10월 개통 이후 누적 관광객 175만 명을 돌파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입장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월까지 4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심 민 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특히 겨울에는 조용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방문객들이 붕어섬에서 편안함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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