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아면 청년회,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하며 꿈 응원

풀베기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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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백아면 청년회 정기총회 모습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 백아면 청년회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백아면 청년회는 지난 11일,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백아면 청년회는 올해 3월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백아면 청년회는 매년 아산초등학교와 북면중학교 졸업식에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장학금 지급 규정에 따라 관내 초·중·고·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원 범위를 넓혔다.

청년회원 및 명예회원 자녀, 청년회 조손가정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100% 지급하고, 비회원 가정 자녀에게는 70%를 지급했다. 그 결과 아산초등학교 학생 19명과 북면중학교 학생 15명 전원이 장학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혜택을 받았다.

조창욱 백아면 청년회장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큰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년회를 이끌고 있다”며 “2025년 청년회 풀베기 사업 수익금 2천42만 원을 총 6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되어 기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환 백아면장은 “청년회의 장학금 지급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업 의욕을 높이고 진로를 넓혀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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