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책연구 발표대회 3년 연속 수상

외국인 등록증 성명 표기 개선 아이디어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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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정책연구 발표대회 3년 연속 수상
- 도시농업과 김진설 부팀장,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21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고양시 도시농업과 김진설 부팀장이 발표한 '외국인등록증·영주증 성명 표기 개선 방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44편의 연구가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고양시는 일반행정 분야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부팀장의 연구는 외국인 등록증의 로마자 성명 표기 방식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즉시 적용 가능한 성명 구분자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김 부팀장의 연구에 대해 “작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현장에서 직접 해결책을 찾은 연구”라며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 사례 검토를 통해 대안의 설득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김진설 부팀장은 “민원인의 국적과 문화가 다양해지는 만큼, 그분들의 이름을 정확히 기록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연구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가 실제 행정 절차에서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부팀장은 이번 연구 보고서 발표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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