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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농업 법인 대표, 카페 운영자, 군청 공무원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김규하 아트팜 영동조합법인 대표와 명동주 농업회사법인 탐진들 대표는 각각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두 대표는 2005년 재단 설립 이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아트팜과 탐진들은 파프리카 생산·유통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며, 현재까지 각각 1억 8천6백만 원, 1억 3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하, 명동주 두 대표는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응원하며, 작은 정성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전면 양명자연농장의 김정배 대표 또한 3백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2016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온 김 대표는 현재까지 총 2천1백만 원을 기탁했다. 양명자연농장은 오리 사육뿐 아니라 지역 사회 복지에도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정배 대표는 “지역 인재의 성장이 곧 지역의 힘이다.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성장하여 다시 지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읍 다와카페 양영식 대표는 카페 운영 수익금 일부를 모아 1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다와카페는 8명의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2018년 개업 이후 지역 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양영식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기회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청 김왕석 주무관도 3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20년 넘게 헌혈과 봉사를 실천해온 김 주무관은 연말을 맞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동참했다.
김왕석 주무관은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교육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장학금으로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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