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착공…2031년 개통 목표

부천 구간 4개 역 신설, 서부권 교통 혁신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부천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 착공…부천 4개 역 신설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지난 15일, 부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착공식이 개최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시민들이 참석하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대장-홍대선은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약 20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 2조 128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12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하고, 서부광역메트로㈜가 시행을 맡는다.

특히 부천 구간에는 대장, 오정, 원종, 고강역 등 4개의 새로운 역이 건설된다. 이 역들은 주요 주거 및 상업 지역과 인접해 시민들의 출퇴근과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철도 개통으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철도 개통은 교육, 상업,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여 대장신도시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있는 도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