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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화군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중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최종 결정에 모든 것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이 공식 보고되며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됐다. 이에 강화군은 지역 사회의 지지를 넘어,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화군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자유구역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대규모 서명운동을 통해 여론을 결집하고, 관련 홍보물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만 7천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강화군은 대외적인 공감대 형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토론회 개최, 국민 의견 수렴, 서명운동 확대 등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지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강화군이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최종 지정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강화 경제자유구역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인접성을 바탕으로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산업 용지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에 어려움을 겪던 강화군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낸다면, 지역 균형 발전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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