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용인시의원, 동백-신봉선 철도망 구축 '3대 해법' 제시

GTX구성역 연계 설계 보완, 플랫폼시티 재원 활용, 광역 확장 검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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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 동백-신봉선 철도망 구축 위한 3대 해법 제시 (용인시 제공)



[PEDIEN] 김병민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이 동백-신봉선 철도망 구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GTX구성역 연계 설계 보완,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활용, 철도망 확장 가능성 검토가 핵심 내용이다.

김 의원은 제29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과 신봉을 잇는 총 연장 14.7km의 노선으로, 약 1조 8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먼저 GTX-A 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GTX구성역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방음터널 설치와 맞물려 노선 통과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설계 변경을 통해 사전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산 확보 방안으로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했다.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전액을 용인시에 재투자하기로 협약된 만큼, 해당 재원을 동백-신봉선 건설에 우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동백-신봉선 철도망의 확장 가능성 검토를 주문했다. 2020년 용인시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양호하게 도출되었으나, 202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서는 하락한 점을 지적하며, 현재 중단된 용인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동백-신봉선과 연계해 재개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동천-죽전-마북-동백 구간과의 연계, 마북연구단지·플랫폼시티·단국대를 잇는 첨단 클러스터 구축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용인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제안이 동백-신봉선 철도망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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