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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침체된 건설 경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5일, 고양시는 일산서구청에서 '2025년 하반기 고양시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이정화 제2부시장 주재로 시 관계 부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 수주 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관내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공공 및 민간 건설공사 전반에서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양시는 지난 7월 대한전문 건설협회 경기도회 고양시운영위원회와 면담을 통해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전문건설업체 상생 방안을 수립하여 전 부서에 전달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관내 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연간단가공사의 관내 업체 참여 비중을 점검하고, 타 시·군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시는 민간 건설현장에도 고양시민 우선 고용, 관내 건설업체 및 건설장비 우선 사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하며 지역 상생을 유도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역 건설산업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관내 건설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6년에도 대형 건설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운영과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상생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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