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직자 환경교육 의무화로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고양형 환경교육' 기반, 공공부문부터 환경 인식 전환 선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기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자 환경교육 실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공직자들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교육을 의무화했다.

이번 조치는 정책 결정 과정에 환경적 관점을 반영하고, 고양시를 선도적인 환경 교육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15일, 고양시청에서 고위 공직자를 포함한 3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인식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박정재 교수가 '기후위기와 지정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는 이미 2021년부터 환경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양형 환경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고양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공직자 환경교육을 의무화함으로써, 공공부문이 환경 인식 개선과 실천을 주도하고 민간 및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과제”라며, “공직자 교육 의무화를 통해 모든 정책 과정에 환경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