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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협약 진전 위한 구심점 되다… 협약 성안을 위한 개최국 협력의 장 마련
환경부(사진=PEDIEN) [PEDIEN] 환경부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맞아, 11월 26일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개최국 연합의 각국 수석대표와 만찬을 갖고 협약성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협약은 규제수준에 대한 각국의 의견 차이로 구체적인 문구협상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협약 초안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이번 만찬에서 협약 성안을 향한 개최국의 의지를 결집하고 플라스틱 오염종식에 충분히 기여하면서도 각국의 이행상황을 고려하는 절충안을 제시해 개최국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절충안은 플라스틱 생산감축 및 제품설계 등 주요 규제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과 지침을 마련해 협약의 법적 구속력은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정책은 국가이행계획 등 국가별 자발적인 조치를 통해 설계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개최국 연합 각국 수석대표들은 쟁점별 발언 시간에서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우려 화학물질, △국가계획·보고 △재정 및 이행 수단 등 각국이 선정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고 이를 요약해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유엔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 의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제안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지난 협상에서 그 도입 필요성에 많은 국가들이 공감한 바 있지만, 그 적용방법에는 이견이 있어 왔다. 이에 이 제도를 20년간 운영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용이성 및 순환이용성 평가제도를 소개해 각국 대표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협약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 요소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해 협약을 성공적으로 성안하고 이후 협약을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기술반 운영, 정부간 정보 교류 등 협상 후속 작업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완벽한 협상’ 이 아닌 ‘발전하는 협상’ 이 되어야 한다”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인 약속의 가치와 이를 지키기 위한 각국의 상황이 다름을 이해하고 의무와 자율을 적절한 균형을 토대로 협약 성안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7차 한-스페인 경제공동위 개최
제7차 한-스페인 경제공동위 개최 [PEDIEN]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024.11.27.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암파로 로페스 세노비야 스페인 경제통상기업부 통상차관과 ‘제7차 한-스페인 경제공동위’ 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경제 상황에서 양국 교역·투자 제3국 공동진출 경제 안보 및 공급망 산업·기술 에너지·환경 문화·관광 농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 조정관은 그간 한국과 스페인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며 내년 한-스페인 외교관계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6년 만에 개최되어 양국간 경제 협력 심화 계기가 된 이번 경제공동위의 의미를 강조했다. 로페스 통상차관은 한-스페인 양국이 높은 수준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한-스페인 경제공동위가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양국 간 교역규모가 견고히 유지되고 양국 기업들의 첨단·신산업 분야 상호 진출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투자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페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스페인 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양국 경제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페인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그간 중남미·중동 등 제3국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건설, 인프라 등 분야 다수의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해온 것을 평가하며 향후 제3국 공동진출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 간의 에너지, 경제 안보 및 공급망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화·관광, 농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제공동위는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실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신생아 특례 대출, 연소득 2.0억원 맞벌이 부부까지 지원
국토교통부(사진=PEDIEN) [PEDIEN] 국토교통부는 출산 가구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요건을 맞벌이 가구에 대해 2.0억원 이하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신생아 특례 대출의 소득기준이 결혼 패널티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결혼 패널티를 해소하려는 제도 개선 취지를 고려해, 소득 요건 완화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시행되며 이 경우 부부 중 한 명의 소득은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한정된 주택도시기금 재원 등을 고려해, 소득 요건이 완화되는 구간에서 유주택자의 대환 대출은 기금 여유재원 상황 등을 보아가며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구입자금 대출은 소득과 만기에 따라 3.30~4.30%, 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금 수준에 따라 3.05~4.10%의 기본 금리로 제공되며 청약저축 납입 기간, 자녀 수 등에 따른 우대금리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소득 요건 완화는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 시행시기에 맞춰, 12월 2일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충북교육청, 2일부터 다채움 성과 공유 주간 운영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2024. 다채움 성과 공유 주간’을 운영한다. 다채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 공동체와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채움의 첫걸음, 미래교육을 열다’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1년 간의 다채움 사업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채움 성과 공유 사이트가 운영될 예정이며 다채움 활용 교육 관련 책자, 영상은 물론이며 다채움 연구·선도학교의 운영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다채움 활용 교육연구대회 입상작과 에듀테크 연구회의 다채움 활용 교육 연구 사례도 탑재되어 있다. 성과 공유 주간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세션에서는 △다채움 활용 학급 운영 사례 △다채움 활용 수업 사례 △다채움 연구·선도학교 운영 사례 △다채움 2.0 프로토타입 시연 등을 다룬다. 아울러 다채움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사례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션에서는 2025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다채움 2.0의 고도화된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프로토타입 시연이 진행되며 기획에 많은 교사가 참여한 만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주요 개선 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다채움 유공 교원에 대한 표창과 다채움 활용 교육연구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지며 다채움 활용 우수 사례 발표, 내년도 다채움 활용 지원 계획 안내 등이 이어진다. 윤건영 교육감은 “다채움 성과 공유 주간은 다채움이 교육 현장에서 어떤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자 다채움을 통해 변화한 학교 현장의 모습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이다”고 강조하며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다채움이 에듀테크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충북교육청,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결과 보고회 개최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28일 메리다 컨벤션에서 ‘모두의 협력으로 행복한 아이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2024년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충북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지역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교육·돌봄 모델을 발굴하는 유아교육·보육 발전 지원 사업으로 2024년 3월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결과 보고회에는 충북교육청, 충북도청, 서원대학교 관계자와 시범 기관을 비롯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운영 결과와 지역기반형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충북형 교육과정은 지속가능한 충북형 공감 동행 교육과정을 통한 유아기 잠재력 향상을 위한 지역의 △문화·예술·체육 △숲·생태 △도서관 자원과 연계된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을 연계하는 것을 특징으로 했다. 놀이의 흐름이 이어지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사회 기관 체험을 위한 사전 연계 놀이 지원, 현장체험학습, 경험의 확장으로 구성했다. 먼저, 숲·생태 교육과정에서는 근거리 산책을 통해 숲생태 교육과정 및 숲체험 현장학습과 교육과정 놀이 연계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교육을 포함한 생태적 생활 실천 중심의 숲생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도서관 연계 교육과정은 책과 지역의 도서관에 친숙해지며 문해력과 문학적 상상력을 촉진하는 도서관 체험과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체육 방과후 과정에서는 지역의 문화자원에 관심을 가지고 각 분야를 깊이있게 경험하며 지역의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놀이로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의 연계를 바탕으로 영아-유아-초등의 연속적 경험 지원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충북형 방과후 과정은 지역사회 자원의 경험을 놀이와 쉼으로 풀어가는 ‘자유 놀이’ 와 문화·예술·체육, 도서관 연계, 창의과학 분야 교과 연계를 기반으로 ‘특성화 프로그램’ 과정의 세부 사례를 안내했다. 특히 ‘충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교육생태계 만들기’를 중점 과제로 운영했던 사업 추진 성과를 나누고 향후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지역 기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 지역의 대학과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한 것은 충북형 유아교육·보육 정책의 추진 동력이 될 것이다”며 “지역협력체계를 긴밀히 하고 양질의 교육·보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유아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충북 미래교육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 및 학교 기점, 간격 수 추첨 실시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 및 학교 기점, 간격 수 추첨 실시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1일부터 28일까지 고교 평준화 9개 학군의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과 일반고 학교별 기점 및 간격 수 추첨을 실시한다. 이번 추첨은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따라 학생 배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과정이다.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은 27일 임태희 교육감이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직접 추첨에 참여한다. 수험번호는 학군별, 남녀별로 구분해 부여하고 기점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교 평준화 학군 후기학교 2025학년도 신입생 배정의 기준이 되는 ‘학교별 기점’과 ‘간격 수’ 추첨은 21일부터 28일 중 학군별로 해당 평준화 학군 교육지원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실시한다. 도내 9개 평준화 학군의 201개교가 학교 기점 및 간격 수 추첨 대상이다. 추첨에는 각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이뤄진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등학교장이, 간격 수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추첨한다. 추첨한 기점과 간격 수는 해당 고등학교에 학생을 배정하기 위한 추첨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2025년 1월 7일에 배정대상자를 발표하고 최종 학생 배정 학교는 추첨을 거쳐 같은 달 21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추첨 배정 방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히 안내하고 배정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공정성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글로벌리더의 꿈에 한뼘 더 다가갔어요”
“글로벌리더의 꿈에 한뼘 더 다가갔어요” [PEDIEN] 광주시교육청 역점사업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에 참여해 세계 곳곳을 누빈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국제교류 체험활동 경험을 나눴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참가자의 국제교류 체험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은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체육 △진로·직업 △언어·일반 △청소년 해외 봉사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학술 탐방 △생태전환 △다문화 등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47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광주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라는 핵심 가치를 반영해 끼와 재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국제교류 현장에서 선보인 5·18 플래시몹, K-dance 등을 재현하고 성과보고 글로벌 talk 한마당,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국제교류 체험활동 나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시교육청은 행사를 통해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를 상징하는 캐릭터 ‘글로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글로리’는 ‘글로벌 리더’의 줄임말로 광주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 국외 체험활동의 성공적 완주를 형상화하고 축하하는 지구본 퍼포먼스, 체험활동 영상 시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학생 대상 단원증 수여, 내년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안내 등도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4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사례 공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리더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것 같다”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확인했다”며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태희 교육감, “변화하고 도전하며 새로운 변화 이끄는 선순환 과정 있어야”
임태희 교육감, “변화하고 도전하며 새로운 변화 이끄는 선순환 과정 있어야”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제교류협력의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27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교류협력 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짚어보고 국제교류 활성화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포럼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순서는 도교육청 부서별로 실시한 국제교류협력 결과 공유와 문우식 교수의 ‘글로벌 교육협력 전략’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세계 속의 경기교육, 기회와 도전의 확장’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는 △경기온라인학교와 글로벌 온라인학교 △공적개발지원을 통한 글로벌 교육 나눔 △교육지원청이 준비하는 글로벌 공유학교 △교과 연계 국제교류 활동과 학생의 성장 △교육부 국제교류협력의 방향과 경기미래교육 △상호방문과 온라인교류를 포함한 교육과정형 국제교류 등에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미래교육의 교육섹터별 국제교류 사례와 우수한 경기교육 정책의 해외 지원 방향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우수한 교육정책을 해외에 널리 알려 경기교육의 위상을 높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기교육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좋은 모범 사례로 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라며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이 교육의 새로운 길을 선도하고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순환의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외부의 새로운 흐름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개방성과 새로운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자기 주도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방성, 혁신성, 자기 주도성이 있어야 우리가 하는 일에 새로움을 주도하면서 에너지를 가지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교육청, 12개 직속기관 명칭 변경
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12개 직속기관의 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관리 운영 주체를 명확히 해 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광주시의회 제329회 제2차정례회에서 기존 ’ 광주광역시 ‘ 또는 ’ 광주‘ 등으로 시작하는 직속기관의 명칭에 ’ 광주광역시교육청‘을 일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안은 직속기관과 협의를 통한 내부의견 수렴과 지난 9월 2~22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절차를 거쳤다. 이어 27일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025년 3월 1일자로 해당 명칭이 적용된다. 대상은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금호평생교육관 등 12개 직속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이용자들이 ‘광주’ 또는 ‘광주광역시’로 시작되는 명칭으로 인해 광주시 또는 자치구, 민간 기관으로 오인해 서비스 이용에 혼선이 빚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관 명칭 개정을 통해 교육 수요자에게 보다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악한 교육재정 상황에서도 우리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공립교 최초 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탄생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으로 국제적 수준의 질 높은 공교육을 본격화한다. 2023년 IB 교육 운영 2년 차에 이룬 성과다. 도교육청은 군서미래국제학교, 만선초등학교, 개산초등학교가 공립학교 최초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세 학교 모두 2023년 3월 ‘관심학교’에서 시작해 올해 11월 ‘월드스쿨’로 인증되기까지 학교의 성장과 교육의 변화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달려왔다. 관심학교 단계에서는 학교의 특화된 교육적 경험을 토대로 국제 바칼로레아를 학교 맥락과 연계, 적용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학교 단계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철학을 중심으로 학교 조직과 문화를 재구조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는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 구축에 전념했다. 그 결과 후보학교 운영 1년 4개월여 만에 국제적인 교육 기준을 충족하는 ‘월드스쿨’로 자리매김했다. 세 학교는 학교의 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는 후보학교가 있었기에 ‘월드스쿨’ 인증이 더 값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학교 네트워크, 학교공개 및 수업나눔, 정기적 성과 나눔으로 많은 학교와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실천력을 공유하고 확산해 갈 것을 다짐했다. ‘월드스쿨’ 인증은 국제적 수준의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재 후보학교 48개교 모두 2025년 ‘월드스쿨’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학교 맞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심학교 확대 운영 △우수사례 지속 발굴 및 공유 △IB 전문 교원 양성을 통해 지역별 IB 초·중·고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새로운 교육방식을 통해 교실 수업 변화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IB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경기도 상황에 적합한 경기교육 모델을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조례 12년 만에 손본다…교육행정 투명성 강화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조례 12년 만에 손본다…교육행정 투명성 강화 [PEDIEN] 2012년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가 12년 만에 대폭 강화된 내용으로 전부개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오랜 기간 정비되지 않은 기존 조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현행 법령과 기준을 정확히 반영해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영희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도민의 혈세가 공정하고 책임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업무추진비 사용 기준을 구체화하고 공개 절차를 강화함으로써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된 조례안에서는 △전반적인 용어와 규정을 정비하고 △상위 법령과 기준을 조례에 반영했으며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한, △분기별 집행 내역을 일자, 목적, 대상, 금액, 장소, 지출 방법 등을 포함해 공개하도록 해 정보의 투명성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업무추진비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한 교육 및 점검 규정을 신설해 공무원의 책임 의식을 높였으며 △업무추진비 사용 위반자에 대한 제재 규정을 마련해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자 했다. 이영희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세움으로써,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교육행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2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기획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안전 운영에 만전
경기도교육청,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안전 운영에 만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앞두고 수원컨벤션센터 내·외부 경비와 재난 대응, 참가자 경호 및 응급상황 대비 등 안전한 포럼 운영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여 개국 1,800여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국제포럼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 계획 수립 △유관기관과 안전사고 예방, 긴급상황 대응 방안 논의 △수원컨벤션센터 내 합동상황실 설치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유네스코 국제포럼이 진행되는 3일 동안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 협조로 합동상황실에 경찰 인력이 상주한다. 행사장 인근 교통통제, 주요 인사 경호, 행사장 내·외 혼잡상황에 대비하는 등 질서유지를 확보한다. 또한 수원소방서는 포럼 개최 직전 행사장 내 구조물, 방재시설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와 인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주·야간 순찰, 합동상황실의 소방인력 상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한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국제포럼 사무국은 안전교육을 받은 경비·안전관리 인력 30명과 의무실 상주인력 2명을 배치하고 사설 구급차 1대를 운영하는 등 경비·소방·의료 분야별 비상사태 대응체계를 마련해 참가자 안전을 확보한다. 도교육청 정승훈 유네스코국제포럼담당 서기관은 “유네스코 국제포럼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미래교육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포럼 개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생 개인을 넘어 사회 공동체 모두가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
학생 개인을 넘어 사회 공동체 모두가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 [PEDIEN]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특수교육은 학생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 가족,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며 “어떻게 하면 특수교육 학생들이 교육으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자기의 삶을 보람있게 실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차원에서 경기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024년 첫 시행에 따른 이행 결과를 안내하고 2025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은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마련한 경기 특수교육 발전 방안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약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분야, 11개 과제와 1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이행 상황 점검 결과 당초 계획했던 연차별 추진 목표를 100%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3개년 계획을 통한 ‘핀셋 지원’ 으로 특수교육 현장의 시급한 현안을 집중 해결하고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교육청은 3개년 계획 수립 이후 수년간 누적된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노력해 왔다. 교육과정 운영, 돌봄 확대, 지원 서비스 개선 등 기본과제 해결을 위해 단발성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수립과 체계적 시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유·초·중학교 모든 과밀학급에 특수교사 188명을 추가 배치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 밖에도 특수교육지도사 200명 증원, 특수교육 협력 강사 521명 운영 등 특수교육 인력 확대와 방학 중 돌봄 운영을 지원해 교육가족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장의 요구가 높았던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특수학교 36교 디지털 활용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특수교육 공동체 교육기술 교육활동 역량 강화로 장애 학생의 미래사회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다. 경기형 행동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행동 지원 신속대응팀 운영 △가정–학교–특수교육지원센터–종합지원팀을 잇는 4단계 맞춤형 행동지원 시스템 구축 △행동지원 전문교사 양성 △교육공동체 행동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등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의 참여 보장을 위해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를 고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2025년에는 올해 추진 사항을 지속 점검하면서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 중재 신속 대응 등에 더욱 관심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특수교육을 통해 학생이 기초부터 전문적인 일까지 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세수 감소 등 어려움이 있지만 연간 500억원 이상 특별재원을 3개년 동안 마련하고 재정 지원이 일몰되지 않도록 제도화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 공동체가 힘을 모아 풀어나간다면 대한민국이 실질적으로 선진국이 되는 하나의 상징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며 “경기특수교육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보태주시고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명동·강남에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
서울 명동·강남에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 [PEDIEN]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지드랍 서비스’ 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점은 ’10년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작으로 홍대·인천으로 확대해 왔다. 11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기존과 달리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안세희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심내 거점을 늘려 나가면서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 모든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