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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정신과 전문의 지도 아래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 운영
[PEDIEN] 대전 서구가 구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특별 명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10월 19일까지 ‘내 마음의 작은 휴가’라는 이름의 ‘마음 챙김 명상(MBSR)’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MBSR은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 존 카밧진 교수가 개발한 과학적 심리 치유 기법이다. 이는 현재 세계 유수 대학과 의료기관에서 활용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효과로는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 능력 향상, 집중력과 자기 통찰 증진, 그리고 우울 및 불안 완화 등 각종 정신 건강 증진 효과가 꼽힌다. 프로그램은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신상호 교수가 직접 지도를 맡는다. 신 교수는 참가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음 관리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는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마음 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훈련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이번 명상 프로그램이 구민들이 삶의 균형과 여유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화 이글스 우승 염원, 대전 도심을 수놓다
[PEDIEN]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면서 대전 지역의 야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지역 곳곳에서 문화적 움직임으로 표출되고 있다. 대전 중구는 이러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야구장 가는 길목에 특별한 벽화거리를 조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거리는 도시철도 중앙로역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로 이어지는 약 1.3km 구간 중, 야구장 초입에 위치한다. 벽화가 설치된 곳은 주택건설사업이 중단되며 방치됐던 공간으로, 낡은 간판과 무너질 듯한 담벼락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했던 곳이다. 구는 이곳에 가설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역 예술인 및 소상공인과 협력해 야구를 주제로 한 벽화 '공담 1999'를 완성했다. '공담 1999'는 시원하게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처럼 희망을 상징하며, 동시에 누구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숫자 1999는 벽화의 길이(199.9m)와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우승 연도를 동시에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에는 가설울타리 3구간에서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하는 벽화 그리기 행사가 열려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행사에는 대흥, 대사 등 인근 주민들과 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중구 명예구민인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폰세와 와이스(부인 헤일리)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조성된 지 며칠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벽화거리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 벽화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지역민과 팬들의 염원이 담긴 문화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한화 이글스의 비상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만약 올해 한화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담장 길이를 202.5m로 연장하고 명칭을 '공담 2025'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대전 서구, 문화 소외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성료
[PEDIEN] 대전 서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고령층에게 직접 위로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구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첫 공연은 6월 27일 정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지역 내 여러 복지 시설을 순회하며 총 6차례 무대를 열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트로트, 대중가요,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특히 관객들에게 익숙한 추억의 명곡들이 연주될 때마다 큰 박수와 호응이 터져 나오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음악회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 중구 석교동 도시재생대학, 2년간의 여정 마치고 주민 주도 변화 예고
10.9. 보도자료사진(석교동 도시재생대학, 8기를 끝으로 성공적 마무리!)(2) (사진제공=대전 중구) [PEDIEN] 대전 중구 석교동에서 2022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도시재생대학이 마지막 8기 과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대학은 지난 2년간 총 163명의 주민이 참여해 140명이 수료하며,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구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총 8개 과정에 걸쳐 도시재생 이해 교육, 창업 및 제과·제빵 실습, 전통차·음식,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높은 수료율(86%)을 기록한 이 과정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주도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9월 2일부터 5주간 진행된 마지막 8기 과정은 참여자들이 두부, 수제청, 전통차,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배우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견과류 강정 50세트를 늘푸른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정을 받은 아이들은 “맛있고 고마운 선물”이라며 기쁨을 표했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한 수료생은 “마지막 기수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고,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석교동 도시재생대학은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도시재생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 추석 명절 앞두고 취약계층 600가구에 3천만 원 지원
10.9. 보도자료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추석명절 지원금 전달) (사진제공=대전 중구) [PEDIEN] 대전 중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받아 취약계층 600세대에 배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명절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중구 관내 저소득층 600세대로, 가구당 5만 원씩 현금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중구청에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유재욱 회장은 “추석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공동모금회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를 표했다. 김 청장은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서구 지치울작은도서관, '마음 돌봄' 복지센터와 협력 모델 구축
사진3) 지치울작은도서관-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기념 촬영 (좌 신상호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우 김정 지치울작은도서관장) [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공공 인프라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 서구 평생학습원 지치울작은도서관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이 가진 뛰어난 접근성과 주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전문적인 정신 건강 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문화,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시책 홍보 협력은 물론,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와 정보 자료 공유를 추진한다. 또한,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정신 건강 증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상호 지원 및 연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도서관의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에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적인 인프라를 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정 지치울작은도서관장은 “주민 친화적인 작은도서관 공간에 전문적인 복지 인프라가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호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역시 “긍정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워크숍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
대전시, 가을 캠핑 시즌 맞아 '꿀잼 힐링캠프' 개최
[PEDIEN] 대전시가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지역 관광과 캠핑을 연계한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제1회차 행사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동구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40팀의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캠프는 참가자들이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며 체류형 관광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시는 이를 통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대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미션들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지역 먹거리를 구매하는 장보기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를 유도한다. 이후 구매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이색 레시피를 선보이는 캠핑 요리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색다른 캠핑 문화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가족 장기자랑, 성악 공연, 버블쇼 등 특별 무대가 준비된 힐링음악회가 열려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관광과 가족 친화형 체험을 결합한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1회차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2, 3회차 캠프를 추가로 진행하며 대전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
대전시, 청년 목돈 마련 돕는 '미래두배 청년통장' 1,500명 모집
3. 관광과 캠핑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 대전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사진제공=대전광역시 대변인 (청년정책과)) [PEDIEN] 대전시가 지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해 올해 모집 인원을 1,5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22년 청년희망통장을 보완하고 개편한 제도로, 선발된 청년이 매월 15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대전시가 동일한 금액인 15만 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만기 시 참여자는 본인 적립금 360만 원과 시 지원금 360만 원을 합쳐 총 720만 원의 원금을 마련하게 된다. 여기에 우대이율에 따른 이자가 더해져 청년들이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목돈을 확보할 수 있다. 시가 모집 규모를 확대한 배경에는 지난해 기록적인 경쟁률이 있다. 지난해 모집 인원 1,000명에 15,054명이 신청하며 청년층의 자립 기반 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모집 인원을 1.5배 늘렸다. 참여 대상은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다.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에서 근로하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 중위소득 140% 이하의 청년이 해당된다. 특히 주 30시간 이상 근로를 유지해야 하며, 고용임금확인서 등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소득, 대전시 거주기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12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지역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확대된 규모만큼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579돌 한글날, 대전 시청 광장 1천 명 '한글 사랑'으로 물들다
[PEDIEN] 대전시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9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함께 한글’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객, 대학생, 관광객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했다. 현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까치 호랑이 열쇠고리, 민화 나무 보석함 만들기 등 10여 종의 전통문화 체험 교실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타악기로 연주하는 K-POP 콘서트와 비눗방울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글 관련 강연 및 전시도 진행되며 교육적인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어린이와 학생들은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배웠다. 가족 방문객들은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대전시는 한글이 우리 문화의 원천이자 K-문화를 지탱하는 뿌리이며, 세계와 소통하는 자랑스러운 언어임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생활 속에서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전시, 청년 자산 형성 지원 확대…‘미래두배 통장’ 1,500명 모집
3. 관광과 캠핑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 대전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사진제공=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 [PEDIEN] 대전시가 지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총 1,500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 지원하여 목돈 마련을 돕는 핵심 정책이다. 이는 2022년 청년희망통장을 보완·개편한 제도로,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청년이 2년간 매월 15만 원을 저축해 총 360만 원을 모으면, 시가 36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만기 시 본인 적립금과 시 지원금을 합쳐 총 720만 원의 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여기에 우대이율에 따른 이자가 더해져 상당한 규모의 목돈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이 사업은 모집 인원 1,000명에 15,054명이 신청하며 1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청년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올해 모집 인원을 지난해 대비 1.5배 늘어난 1,5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참여 대상은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에서 근로하거나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중위소득 140% 이하이며 주 30시간 이상 근로를 유지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은 소득, 대전시 거주기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12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은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구체적인 요건과 구비서류는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우리 지역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모집 인원을 크게 확대한 만큼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전 시청 광장 1,000명 운집, 579돌 한글날 축제 성황
3. 관광과 캠핑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 대전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사진제공=교육도서관과 도서관정책팀) [PEDIEN] 대전시가 579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9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함께 한글’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객, 대학생, 관광객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여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축제의 핵심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현장에서는 까치 호랑이 열쇠고리 만들기, 민화 나무 보석함 만들기 등 10여 종의 전통문화 체험 교실이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은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가족 방문객들은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문화 공연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타악기로 연주하는 K-POP 콘서트와 흥겨운 비눗방울 공연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한글 관련 강연과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의 문화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한글은 우리 문화의 원천이자 K-문화를 지탱하는 뿌리이며, 세계와 소통하는 자랑스러운 언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념행사가 시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아가 한글 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대전, 가을 캠핑에 관광을 더하다... '꿀잼 힐링캠프' 11일 개최
3. 관광과 캠핑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 대전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사진제공=관광진흥과 관광정책팀) [PEDIEN] 대전시가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지역 관광과 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동구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이번 1회차 행사에는 40팀의 가족이 참가해 대전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캠프는 단순한 야영을 넘어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인증샷 이벤트와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미션 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캠핑 요리대회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이색 레시피를 공유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성악 공연과 버블쇼 등으로 구성된 힐링음악회와 가족 장기자랑이 마련돼 가을밤의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관광과 가족 친화형 체험을 결합한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대전 곳곳의 매력을 발굴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회차와 3회차 행사는 오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
대전시, 미래 전략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 시동…첫 네트워킹 개최
[PEDIEN] 대전시가 핵심 전략산업 간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는 산업 간 기술 융합 가속화라는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1회 전략산업 간 융합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22일 유성구 엑스포타워 D-유니콘라운지에서 열렸으며, 바이오니아, 한컴인스페이스, 민테크 등 전략산업 대표 기업과 지역 혁신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행사는 산업 융합의 필요성과 성공 요인에 대한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히 실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낸 사례들이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로봇과 이차전지 협력을 통한 드론 특화 배터리 개발 사례, 바이오와 로봇 융합을 통한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한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해 재난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사례도 소개됐다. 산업군 대표들은 상징적인 융합 퍼포먼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향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는 이번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비즈니스 창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교류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융합 과제들이 실제 기술개발과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기업 매칭형 네트워킹,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시제품 제작, 인증 지원, 협업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략산업 기업들이 소통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대전형 미래전략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앱으로 부르는 '꿈씨버스' 시범 운행
1. 대전국제회의복합지구,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시범 운영1 (사진제공=대전광역시 관광진흥과) [PEDIEN] 대전시가 대전컨벤션센터(DCC)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DRT 서비스는 '꿈씨버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10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는 정해진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운행되는 신개념 교통 서비스다. 대전 사이언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216만㎡가 넘는 광활한 면적에 DCC 제1·2전시장, 롯데시티호텔, 호텔 오노마, 대전신세계 Art&Science, 예술의전당 등 주요 집적시설이 밀집해 있다. 시설 간 거리가 멀어 방문객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인승 소형버스 3대를 투입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셔클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배차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차량을 배정한다. 꿈씨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며,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기점으로 한밭수목원, 만년동 상권, 신세계백화점, 엑스포과학공원 등 주요 승하차 지점을 연결한다. 이용 요금은 500원으로 책정됐으며,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문체부와 대전시가 사업비를 분담하고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며, 2027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와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제회의와 전시, 관광 목적으로 DCC를 찾는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짧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효용성과 개선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복합지구 활성화 대책에 반영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