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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2동, ‘아가야 도마2동에 온 널 환영해’
대전 서구 도마2동, ‘아가야 도마2동에 온 널 환영해’ [PEDIEN] 대전 서구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관내 임신 또는 출산한 10가정에 축하 선물을 제공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 장려에 동참하고자 2020년 시작해 올해 5년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마2동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중 1년 내 출산 또는 임신 중인 대상으로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기저귀와 물티슈 등의 출산용품이 제공됐다. 천경래 위원장은 “4년째 지속하는 아가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미래 사회를 이끌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마을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최금주 도마2동장은 “임신과 출산을 축하드리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마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15회차 운영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15회차 운영 [PEDIEN]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관저2동 느리울근린공원에서 지역 거주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15회차 활동을 펼쳤다. 느리울근린공원은 올해 3월부터 5개월 동안 노후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물 철거, 어린이 놀이터 및 잔디광장 조성 등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가족 친화형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안부를 묻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재능 봉사단체와 연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서철모 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식사 후 새롭게 바뀐 공원을 둘러보시면서 휴식을 즐기시길 바라며 이용에 위험이 없도록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의 지원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의 협력을 통해 운영 중인 무료 급식 봉사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
대전 서구, 목재친화도시 조성 목재체험행사 부스 운영
대전 서구, 목재친화도시 조성 목재체험행사 부스 운영 [PEDIEN] 대전 서구는 목재문화 확산 및 목재친화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4년 서구아트페스티벌 기간 샘머리공원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 목재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도마, 샤프, 탁상시계 만들기 등 10여 가지의 목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목재 놀이기구와 유아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가 목재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서구 대표 축제와 함께 목재체험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목재 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소재인 목재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PEDIEN]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 3월부터 서울특별시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도박 예방 교육 및 상담, 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청소년이 도박 중독을 잘 극복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고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덕성 우송대 총장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서철모 서구청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욱 배재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홍승기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을 추천했다. -
대전 서구, 2024년 자랑스런 서구인상 6명 선정
대전 서구, 2024년 자랑스런 서구인상 6명 선정 [PEDIEN] 대전 서구가 제35회 서구민의 날을 맞아 2024년 ‘자랑스런 서구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랑스런 서구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서구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서구에서 주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7월 29일부터 1개월 동안 후보자 공모를 거쳐 6개 부문에서 9명의 후보자가 접수, 서구는 현지실사와 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수상자 6명을 확정했다. 올해의 ‘자랑스런 서구인상’에는 △문화·예술 부문 김 정 △모범가정·효행 부문 유지선 △사회봉사 부문 한밭 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체육진흥 부문 이재동 △환경·안전 부문 김용길 △지역발전 부문 고양필 씨가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의 김 정 씨는 지치울 작은 도서관의 관장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치울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책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서구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모범가정·효행 부문의 유지선 씨는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의 회원으로 6녀 2남의 여덟 명 자녀를 양육하며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는 사회에서 다자녀 양육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됐으며 맞벌이 생활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퇴근 후에도 가정에 소홀하지 않고 자녀들을 돌보며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서구를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의 한밭 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2008년 파랑새봉사단에서 시작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지원사업, 집수리기동대 등을 운영하며 지역 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문화 체험 활동, 재난·재해 피해지역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체육진흥 부문 이재동 씨는 서구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 2010년 서구배드민턴협회 회원으로 입문, 2021년부터는 서구배드민턴협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서구청장기 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서구체육회 행정감사로 활동하며 서구체육회의 회계와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평가하며 서구체육회의 투명한 운영에 기여하고 지역 체육 활성화에 공헌했다. 환경·안전 부문의 김용길 씨는 서구 기성동 통장협의회 제21통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7월 서구 용촌동을 강타한 집중호우 당시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우려해 신속한 마을 방송으로 주민들의 대피를 도우며 인명피해를 예방했으며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지역발전 부문의 고양필 씨는 ㈜건강을향한지도, ㈜고혼진리퍼블릭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내 인재를 채용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일조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 다양한 기부활동 및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랑스런 구민들과 함께 밝고 힘찬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런 서구인상 시상식은 10월 11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린 ‘제35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
대전 서구, 제35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서구청사(사진=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는 제35회 서구민의 날을 맞아 11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철모 서구청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장종태 국회의원 및 김병구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 배준심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시·구의원과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정구역상 ‘대전광역시 서구’ 가 처음 생긴 건 1988년 1월 1일로 올해는 구가 생긴 지 36주년이 되는 해다. 서구는 10월 10일을 구민의 날로 지정, 199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기념식은 균형발전 보고 구민 헌장 낭독, 구정 발전 유공 구민 표창,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선 8기 지난 2년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및 구정 방향을 주민이 이해하기 쉽게 영상으로 소개했으며 2024년 올해 자랑스런 서구인상 시상 및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 구민들을 표창하며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서철모 청장은 “제35회 서구민의 날을 구민과 함께 축하하며 서구 미래를 책임질 담대하고 전략적인 행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자랑스런 서구인상은 문화·예술 부문 김정, 모범가정·효행 부문 유지선, 사회봉사 부문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생활체육 부문 이재동, 환경·안전 부문 김용길, 지역발전 부문 고양필 씨가 수상했다. -
남구, 18일 가을낭만 ‘굿모닝 양림’ 팡파르
남구, 18일 가을낭만 ‘굿모닝 양림’ 팡파르 [PEDIEN] 제13회 굿모닝 양림 축제가 광주 남구 대표 관광지이자 근대역사 문화 마을인 양림동에서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로 각종 전시회를 비롯해 공연과 인문학 콘서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서 짙어가는 가을 향기와 함께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굿모닝 양림 축제가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가을은 내 마음의 보석을 만든다’ 이다. 먼저 전시 분야에서는 양림 문화인물전과 광주 여류 생활 도예전, 최순정 작가 전시, 버드나무 역사 사진전 4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문학 콘서트는 오는 18일과 19일 22일 23일 26일 29일 11월 6일 11월 13일에 총 8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화가 및 가수인 정미조씨를 포함해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 소설가 정지아씨, 연극 배우 박정자씨, 소설가 장정희씨, 시인 곽재구씨가 무대에 올라 청중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공연 마당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18일 개막식 무대에서는 가수 정미조씨의 공연이 펼쳐지며 19일에는 공예거리 야외광장에서 각종 뮤지션이 출연하는 5개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20일부터 26일 사이에는 지역 무형 문화유산을 공개하는 공연과 전통 국악 무대가 이어진다. 이밖에 축제 기간 양림동 곳곳에서는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내가 김현승 시인이 된다면’부터 수제 공예작품 만들기, 캐릭터 및 캐리커처·캘리 그라피 체험, 주민과 그려보는 양림 그림여행, 펭귄마을 느린 우체통, 피아노 연주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답게 품격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광주시민의 문화적 삶을 윤택하게 하고 지역민들이 지역 문화자원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청년들의 첫 시작을 광산구가 돕겠습니다”
“청년들의 첫 시작을 광산구가 돕겠습니다” [PEDIEN] 광주 광산구는 청청플랫폼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활력옷장이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활력옷장은 정장 구매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활력옷장 2호점은 송정역세권센터 3층에 자리했으며 청년들의 자립과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자 마련했다. 2호점은 첨단권 외 구역에 확대해달라는 이용자들의 요청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쉬운 송정권역에 개소했다. 활력옷장은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지역 대학 재학생,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및 동등 학력 소지자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장은 4박 5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광산구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필요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활력옷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활력옷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시민경제과 청년활력팀에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활력옷장 2호점은 단순히 옷을 대여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 지원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며 “더 많은 청년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활력옷장은 지난 9월 1일 기준 연간 누적 이용자 2,100여명의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대여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광주서 ‘시민공간 확대’ 모색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광주서 ‘시민공간 확대’ 모색 [PEDIEN]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광주광역시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10~1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6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오후 열린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중섭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모르텐 샤에름 덴마크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교수, 개런스 사라트 유네스코 성평등프로젝트 담당자, 야니카 푸이스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담당관, 아만다 플레티 세계지방정부연합 책임자 등 전 세계 200여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수자 인권,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전쟁과 테러로 고통받는 도시과 시민들까지 우리는 위태로운 인권에 직면해 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온전하게 자유를 누리고 평등할 수 있는 시민공간의 담론을 논의하면서 연대의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오랜 세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통해 가정과 일터, 학교와 마을, 도시 등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리적 공간은 많이 확장됐으나 공간 안에서의 인권은 침체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공간 안에 담아내야 할 ‘우리 모두의 자유’ 이고 이를 위해 광주는 포용도시로서 품을 더욱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인권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시민공간의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 기조발제로 나선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 빈곤층, 시장자본주의로 인한 노동공간 축소,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민과 난민 발생, 경제력에 따른 공간 차별, 기후위기로 인한 생존권 위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민공간 위협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말살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잔혹한 폐쇄 공간, 인권침해의 현장”이라고 지적하면서 “도시에서의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물리적 상징적인 공간 확보, 개방적인 시민공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화시키고 도시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 발제자로 나선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현재 세계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여년의 수단 내전, 스리랑카 내전 등 전쟁 속에서의 실종·구금·고문, 홍콩과 미얀마, 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의 심각한 인권침해 등 시민사회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에서도 검찰의 과도한 정치개입 우려가 크게 제기된다. 국가 공권력 남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대중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교수는 이어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사회적 핵심 쟁점과 어젠다를 위한 실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은 “디지털 정보통신혁명은 시민참여와 시민행동의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온라인 거버넌스 수립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지만 확증 편향, 공론장의 파편화, 언론권력의 사유화, 혐오와 적대 팬덤의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이것은 반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적 덕성을 훼손하고 왜곡하므로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자각하고 공동선을 위한 시민공론장으로서의 건강성을 복구해야 할 때”고 말했다. 위브케 윈터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권담당관은 뉘른베르크가 나치 과거의 역사적 책임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발전해 온 과정과 시민사회의 참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 공간을 통한 시민 참여 증진, 인권 프로그램의 도입, 극우 극단주의에 대한 대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권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는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박병규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 모르템 샤에름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겸임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체회의 뿐만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인권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14개 중소회의도 열린다. 디지털 시민공간에서의 여성인권 보장 방안을 논의한 ‘여성회의’, 국제인권규범의 지역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 방안을 논의한 ‘국가인권위원회 특별회의’, ‘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인권’을 주제로 정책형성 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와 권리 보장에 대해 논의한 ‘장애회의’, 시민공간의 축소와 왜곡 요인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민공간의 가능성을 논의한 ‘시민사회 활성화 회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
광주시, 정신건강증진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광주시, 정신건강증진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PEDIEN] 광주시가 정신건강 현안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그 동안 △국가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지역사회 중심 혁신모델 개발 및 전파 △생애주기별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적극 지원 △지역사회 기반 정신질환자 재활 및 사회복귀 △자살예방사업 저변 강화 및 24시간 자살 고위험군 관리 시스템 확대 등의 사업을 시행,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국가 정신보건시범사업에 참여해 통합정신건건강증진사업 선도지역으로 전국 모델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신건강전문의가 병원 외 장소에서 상담하는 ‘마음건강주치의사업’, 1·2차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개입을 강화하는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를 통한 만성화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마인드링크’ 등이 있다. 또 취약계층 정신건강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열린마음상담센터’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회복한 정신질환자가 교육을 이수하고 동료 정신질환자를 돕는 ‘정신질환자 동료지원활동가 지원사업’, 자립과 회복 지원을 위한 ‘자립생활주택’ 운영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촘촘하게 시민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대학생들과 오찬…“청년에게 기회를”
강기정 시장, 대학생들과 오찬…“청년에게 기회를”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광주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오찬을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현장 소통을 마친 뒤, 광주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그들의 꿈과 목표를 듣고 광주시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남은 대학생 청년들과 눈맞춤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광주에서 일하며 살고 싶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는 학생의 질문에 “여러분보다 앞서 20대를 겪은 선배로서 취업문제로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스스로 불행하다 느끼는 청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청년일경험드림, 광주형청년일자리공제, 청년갭이어 등 광주시 청년정책을 설명하며 “광주시는 청년들의 일할 기회, 누릴 기회를 확실히 만들어 이를 정책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답하는 등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강 시장과 학생들은 점심을 먹으며 청년정책 외에도 친구 관계·첫사랑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오찬에 앞서 열린 현장대화에서 학생들은 강 시장에게 “저 졸업은 할 수 있을까요?”, “평소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청년 인구 유출에 대한 광주시 대응책은?”, “글로컬대학 선정되려면?” 등의 질문을 던졌다. 강 시장은 이에 대해 답변하며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응원하고 청년들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주소방, 생활안전대원 현장대응 강화훈련
광주소방, 생활안전대원 현장대응 강화훈련 [PEDIEN]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구 광천동 재개발구역에서 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생활안전대원, 화재진압대원 등 23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출동빈도가 높은 훈련을 중점으로 현장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끼임·고립 등에 따른 위험 제거 및 인명구조 활동을 중심으로 △잠금장치 종류의 이해 △유압장비 등 문 개방 장비 조작훈련 △방화문 개방 △차량 문 개방 및 파괴 △구조물 제거 등으로 진행됐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다양한 문 개방 훈련을 통해 생활안전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 접목시켜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최광 김치파티’ 광주김치축제 열린다
‘우주최광 김치파티’ 광주김치축제 열린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광주김치축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시청 광장에서 연다. ‘우리최광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광주김치축제는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우주최광 김치체험 △김장 오락실 △글로벌 김치라운지 △광주김치 팝업스토어 △김치판매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광주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광주를 찾은 방문객과 해외도시 관계자들의 시청사 및 광장 방문을 이끌어 광주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축제 장소를 시청광장으로 정했다. ‘천인의 밥상’에서는 항아리 통삼겹 바비큐, 김치치즈 삼겹말이, 당근김치 타코, 보리열무 육회 비빕밥, 묵은지 잡채, 김치말이 국수, 김치전 등 30여 종류의 김치요리를 선보인다. 소량으로 다양한 김치와 김치간편식 등을 먹어볼 수 있는 김치편의점도 운영한다.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김치를 소재로 새로운 요리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를 관람객 앞에서 만들고 100명의 관람객이 시식해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우주최광 김치체험연구소’는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백김치 담그기 △ 배추김치 버무리기 체험 △김치타코 또는 묵은지 김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광주김치축제 누리집과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상을 걸고 경연을 벌이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는 예년과 같이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11일 본선 경연대회가 열린다.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작과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작품은 김치축제 기간에 시청 로비에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치판매 마켓’에서는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배추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광주김치 명인 푸드스테이지 △광주김치 팝업스토어김치 △김장 오락실 △놀아주는 김치맨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관람객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도시농부 축제, 씨앗은 우주다’ 가 18~19일 열리며 축제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장민호, 김희재, 박성온, 강혜연 등 트로트 가수와 함께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 이 열린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김치축제는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외국인과 타 지역 관람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광주식품대전, 주류관광페스타, 국제 차문화 전시회,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도 함께 열린다”며 “맛있는 김치요리와 다양한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남구, ‘마을서 생산한 전기’로 판매 이익 거둔다
남구, ‘마을서 생산한 전기’로 판매 이익 거둔다 [PEDIEN] 광주 남구는 신효천 마을에서 마을협동조합이 전기 판매사업자가 돼 신재생에너지를 판매하는 수익형 발전소 사업을 조만간 선보인다. 마을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과 발전사업자에 판매하고 거둬들인 수익금은 주민 복지를 비롯해 공동 경비로 활용하며 마을 자체를 신재생에너지 생산 마을로 완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10일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효천 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1월까지 사업 결과물인 마을 발전소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신효천 마을은 화석연료로 생산한 에너지원을 대신해 태양광과 태양열로 만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전환 마을의 중심지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구청 소유 터에 58.5㎾급 공용 태양광 발전설비 1대와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 구축이 한창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8월에 설립한 신효천 마을협동조합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4개 기업에서 관리·운영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마을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과 전기 발전사업자에 판매하기 위한 시설이다. 연간 생산량은 연간 7만6,870㎾h 가량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1가구당 연간 평균 전기 소비량이 3,600㎾h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태양광 발전소 가동으로 21가구에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 판매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금은 연간 약 1,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은 연구를 위한 용도로 마련된다. 현재 시중에 널리 보급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만든 전기로 충전하는 반면에 이곳의 충전시설은 순수하게 태양광을 사용해 만든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친환경 전기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향후 마을회관 내에 구축된 마이크로그리드 모니터링 시스템 관리와 공용 태양광 발전소 및 가구별 태양광 발전소 유지 보수, 주민 복지 용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로 신효천 마을은 마을 자체가 에너지원이다”며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발전소 시설만 추가하면 언제든지 사업 성과를 확대할 수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획기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