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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이 즐겁다”…광주 대인예술야시장 개장
“토요일 밤이 즐겁다”…광주 대인예술야시장 개장 [PEDIEN] 호남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인예술야시장이 25일 토요일 밤 올 시즌을 개장한다. 광주광역시는 대인예술야시장이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12차례 문을 열고 △예술을 더하다 △시장을 더하다 △기술을 더하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예술을 더하다’ 프로그램은 대인예술야시장의 대표 콘텐츠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나도 예술가가 되는 체험형 예술활동인 핸드페인팅, 도예·물레, 샴푸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 주의 피로를 날려 줄 밤마실 프로젝트 ‘시장을 더하다’는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연을 선사한다. 25일에는 더 클래즈 프로젝트, 버블타이거, 다시소, 유의동, DJ준디, 드리머스 공연팀이 출연,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또 야시장에서는 토시살스테이크, 하이볼, 멕시칸 치킨랩, 보쌈홍어삼합, 육전과 떡갈비, 돼지국밥, 수제강정오란다 등 다채로운 음식으로 시민을 사로잡는다. ‘기술을 더하다’는 나이트마켓앱을 통해 예술야시장프로그램, 대인예술시장 연계투어 프로그램 등 문화체험 관광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대인예술야시장은 전국 야시장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 지역문화매력 관광형 야시장’으로 지난해 선정돼 호남을 대표하는 관광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인예술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한 만큼 가족과 함께 놀러오기 바란다”고 초청했다. -
5·18 겪지 않은 청년들, 오월을 이야기한다
5·18 겪지 않은 청년들, 오월을 이야기한다 [PEDIEN] 광주광역시5·18민주화운동교육관은 25일 오후 4시 교육관 대강의실에서 ‘5·18청년강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5·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청년들이 자신의 언어와 이야기를 통해 5·18이란 무엇이고 오월정신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있으며 또 이를 다음 세대에 어떻게 이어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5·18교육관은 이에 앞서 강연대회 신청자 17명 중 서류심사를 통해 12명의 합격자를 1차로 선발했다. 이후 강연 시연 등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5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최종 강연자들은 3주간의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강연 역량을 키우는 등 본선 무대를 준비했다. 본선에서는 강연에 대한 위원심사와 청중심사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5·18교육관은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석희 5·18민주과장은 “광주시민의 절반 이상이 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이번 대회는 청년세대의 5·18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그들의 이야기가 광주정신의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전력시장 다각화 따른 비즈니스모델 모색
광주시, 전력시장 다각화 따른 비즈니스모델 모색 [PEDIEN] 광주광역시는 23일 에너지밸리기술원과 함께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연관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산에너지특별법은 △분산에너지 설치 의무 부과 △전력 계통영향평가 실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 가능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6월14일부터 시행된다. 이순형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광주시 분산에너지 전략과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쟁점 조항을 설명한 뒤 향후 광주시가 취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실장은 ‘분산에너지특별법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 주제발표에서 분산에너지 정책 탄생 배경과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법 추진에 따른 광주시의 대응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는 분산에너지법의 취지인 다양한 전력공급 분산화에 적합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 실현과 향후 대응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져 분산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력시장의 다각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광주시는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재생에너지 확보와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학술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노대통령 걸은 도전과 혁신의 길 따르겠다”
강기정 시장 “노대통령 걸은 도전과 혁신의 길 따르겠다”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모했다. 강 시장은 이날 추도식 참석 후 묘역을 참배했다. 묘역광장 박석길에는 강기정 시장이 ‘그립고 사랑한다’라고 쓴 박석이 놓여있다. 묘역 바닥에 펼쳐져 있는 1만5000여개의 박석은 1만8000여 국민의 기부로 놓였으며 이는 대한민국 최초 국민참여묘역이다. 강 시장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대통령님을 오랜만에 뵌다. 봉하마을을 오는 길은 늘 그리움이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3당 합당에 따르지 않은 것은 국회의원 자리를 포기하는 길이었고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에 출마한 것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 길은 ‘도전과 혁신’의 길이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도전과 혁신의 길을 따르겠다”며 “원칙과 상식의 승리라는 말씀이 떠오르는 15주기 추도식이었고 여전히 노 대통령께서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안녕한 지를 묻고 계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깨어있는 시민의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꿈꾸었듯, 우리는 지금의 실천으로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내일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민주주의를 키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추도식 참석에 앞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15주기 추도식은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송기인 신부의 추도사와 명계남 배우의 시민추도사, 시민합창단의 추모 공연, 정세균 이사장 감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광주시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와 함께 광주 경선 승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화운동, 무등산 산행 등 광주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연을 담은 특별사진전 ‘광주와 노무현’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에서 24일까지 연다. 25일에는 150여명의 시민이 무등산 노무현길을 걸으며 노무현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
무형유산·퓨전국악 등 전통·현대 어우러진 무등산권 시민한마당 ‘무등울림축제’ 연다
[PEDIEN] 무등산권 전통문화축제인 ‘2024 무등울림축제’가 25~26일 이틀간 광주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무등울림축제’는 정극인의 ‘상춘곡’의 한 구절인 ‘산수 구경 가쟈스라’를 주제로 무등산 봄풍경과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멋을 산수화처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전통문화관 인근 주민과 무등산을 찾는 시민, 무등산권 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이 함께하는 무등산권 시민 한마당 축제로 개최된다. 축제 첫째날인 25일에는 광주시무형유산 남도판소리 보유자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TV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퓨전국악밴드 ‘억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청소년 춤축제, 국악 디제잉, 국악밴드-한국무용의 융복합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어울림 공연을 이어간다. 기획전시로는 광주시무형유산인 기능보유자 6인의 ‘무형유산 특별기획전-살아있는 유산, 살아야 할 전승’과 무등산을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프로젝트 ‘무등예찬 다시보기’가 전통문화관 서석당, 입석당, 새인당 등에 선보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주시무형유산 남도의례음식장 3인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전시 및 나눔 체험, 가족단위 체험행사 수묵화 그리기,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이 전통문화관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인근 무등산권 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하는 ‘무등산 가는 길’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마련,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전통 연희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킨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도 만난다. 공중에 매달린 줄 위에서의 위태위태한 기예를 조마조마한 호흡으로 지켜보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줄타기’를 비롯해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봄꽃들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날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등울림축제에 참석해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전통문화관이 위치한 무등산권은 생태·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대표 문화관광지역으로 ‘2024년 무등울림축제’는 이러한 무등산과 전통문화의 복합가치를 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시민대동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관은 전통문화의 산실이자 무등산권의 생태를 보존하고 지역 상생의 컨트럴타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하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4년 하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 505명을 모집한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공공근로 89개 사업 126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76개 사업 379명등 총 265개 사업에 505명을 선발·배치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재산이 4억원 이하인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광주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주 15~40시간, 임금은 시급 9860원, 4대 보험은 의무가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치구에서는 참여자 선발기준 평가표에 의거해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최종 선발해 6월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재정지원일자리사업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생활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선주민·이주민 함께 포용하는 도시로 한걸음
광주시, 선주민·이주민 함께 포용하는 도시로 한걸음 [PEDIEN] 광주시가 존중과 포용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분주하다. 지난달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한 외국인주민과 신설 등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다양성을 인정하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포용도시 실현을 위한 발걸음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정책소풍을 열고 선주민과 이주민 간 사회통합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달 문을 열고 다양한 외국인주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한 달 여 만에 1200여명이 찾는 등 이주민들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이날 정책소풍에서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여성 등이 광주에 정착하면서 느낀 고충, 체류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특히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확장된 역할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키아라 이탈리아 유학생, 아론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이사벨 결혼이민여성, 왕루 외국인주민협의회 위원장, 신조야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대표 등 외국인주민과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황성호 광주이주민지원센터장, 김강 광주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 윤옥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최지연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사무국장, 노효경 북구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한 외국인주민은 “15년을 광주에 살다보니 가끔 제가 선주민인지 이주민인지 헷갈린다”며 “출입국 비자 등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는데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만들어져 정말 좋다.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국제교류센터 자원 활동을 25년 간 하고 있지만 올해가 가장 의미 있는 해”며 “처음으로 광주시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주민과가 생겼다. 또 광주시의 큰 관심 속에서 외국인근로자에서 더 나아가 외국인주민, 선주민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센터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포용도시 광주가 지향하는 바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국인주민 지원기관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이나 정부의 외국인 정책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날의 광주는 많은 도시와 국제적 연대로 가능했다. 80년 오월 이후 함께한 많은 이들 덕분이다”며 “도움을 받았던 광주는 이제 포용도시로 품을 넓히고 이들의 손을 먼저 맞잡아야 한다.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도시는 풍부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더 나은 정책을 만들 수 있고 이는 도시에 사는 모두를 더욱 행복하게 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외국주민들의 정착살이를 도울 광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석호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주민들이 준비한 각 나라의 음식을 나누는 다과회 형식으로 준비돼 의미를 더했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들에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통·번역 △체류·노무 상담 △한국어 교육 △국가별 커뮤니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위탁받아 오는 2026년까지 운영한다. 특히 정착주기별, 체류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선주민·이주민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센터를 이민자의 지역 적응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단순 지원시설이 아닌 사회통합 기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초생활 적응 지원→자립역량 강화→사회참여 유도 →선주민·이주민 상생광주시는 지난해 7월 외국인 정책의 체계적·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했고 9개월 만에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문을 연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외국인주민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 정착을 돕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나아가는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포용도시 광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3년 간 6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해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 운영 중단된 고용노동부 산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공백을 해소함은 물론 안정적인 외국인주민 정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민선 8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책소풍’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전문가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장 주재 직접 소통 창구다. 복지·안전·문화·예술·환경·산업·창업 등 주제를 망라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기반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
일찍 등장한 모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일찍 등장한 모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PEDIEN]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모기 개체수가 131.5로 전월 대비 약 13.7배, 전년동월 대비 약 7.7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감염병 매개 모기 발생 감시를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수행하고 있다. 도심 숲과 공원, 수변 지역에 모기를 유인하는 채집기를 설치하고 채집된 모기의 개체수와 종을 조사한 뒤,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 병원체가 있는지 검사를 진행한다. 또 감시 결과는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 공유한다. 5월 들어 하루 동안 채집기 1대당 채집된 모기의 평균 개체수가 131.5로 4월 9.6에 비해 13.7배 증가했고 전년도 같은 기간 평균 17.0에 비해서도 7.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는 종에 따라 다양한 감염병을 매개한다. 연구원은 올해 광주지역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와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5월 채집된 모기의 93%가 빨간집모기로 우리나라에서 감염병을 옮긴 사례는 알려진 바 없다. 또 5월 들어 흰줄숲모기가 처음 확인됐으나, 감염병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흰줄숲모기는 뎅기열을 비롯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황열 등의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매개 모기로 알려져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서식 중인 흰줄숲모기에서는 해당 병원체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반적으로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숲모기류는 낮에도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우기 대비 건설공사장 74곳 안전점검
광주시, 우기 대비 건설공사장 74곳 안전점검 [PEDIEN] 광주광역시는 우기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6월 24일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광주지역 토목·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장 74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과 수방자재 확보 △공사장 주변 침하 △굴착면 적정 기울기 확보 △흙막이 지보공 이상 유무 △토사유출과 표면수 유입방지 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붕괴와 침수, 강풍에 의한 시설물 낙하전도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극한 호우의 빈도가 높아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용도시’ 광주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날’
‘포용도시’ 광주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날’ [PEDIEN] ‘포용도시 광주’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교감하는 ‘세계인의 날’ 축제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과 시의회 앞 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내국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에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내외국인 소통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또 장미영, 박미향, 다비드 씨 등 6명의 시민과 기관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안정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는다. 기념식 이후에는 필리핀과 우크라이나 전통음악 등 세계음악이 펼쳐진다. 대회의실 앞에서는 ‘다문화 시화전’이 열려 선주민과 이주민이 예술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장에서는 김정우 작가가 직접 시민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주시의회 1층에서는 29동의 세계문화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캐나다·에티오피아·필리핀·루마니아 등 10개국 외국인주민이 운영하는 △세계 문화 체험 △세계음식 맛보기 △세계의상 입고 인생네컷 등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가 제공된다. 광주문화재단은 △혐오·차별 없는 다가치 세상 △세계민속놀이 △인디영화 등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부스를 운영한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문화다양성은 관용과 포용을 넘어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세계인의 날’을 맞아 광주시가 이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구,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등 이름짓기 공모
남구,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등 이름짓기 공모 [PEDIEN]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든 푸른길 브릿지 등 4대 명물의 차별화된 이름을 찾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름을 평생 사용하기 때문에 창안자로서의 기쁨과 영예도 함께 누리시기를 바란다” 광주 남구는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인 푸른길 브릿지를 비롯해 스트리트 푸드존과 토요 야시장, 미디어월 대표 콘텐츠인 백운호랑이에 대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도시재생 네이밍 공모전이 오는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예쁜 이름 찾기로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면서 백운광장 주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번 명칭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4개 분야 명물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은 표현이거나 독창적인 명칭, 남녀노소가 발음하기 쉬우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간결한 명칭을 모집한다. 1인당 4개 분야 이름을 한꺼번에 제출하거나, 본인이 이름짓기를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서만 공모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 중인 명칭이나 이미 등록된 특허 자료, 우리말 활성화를 위해 영어 명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뒤 접수 기간인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 사이에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 기준은 상징성과 창의성, 적합성, 대중성 4개 항목이다. 남구는 1차 전문 심사에서 분야별로 우수 제안 작품 5건을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해당 작품을 제안한 국민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당선작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8일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분야별 최우수 제안자 1명과 우수 제안자 2명에게는 각각 시상금 200만원과 50만원을 지급한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이 광주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근하고 쉽게 다가서는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송정역세권 ‘진짜 사는 재미’가 펼쳐진다
광주송정역세권 ‘진짜 사는 재미’가 펼쳐진다 [PEDIEN] 광주 광산구는 25일 광산로 일원과 1913송정역시장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작은 축제 ‘진짜 사는 재미 득템 & 난장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상권의 특색에 맞는 주제로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축제다. 2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광산로에서는 펼쳐지는 ‘득템콘서트’에서는 광산구 출신 가수 길은미, 퍼포먼스 그룹 ‘더블루이어즈’의 무대를 시작으로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또한 7시 30분부터는 ‘KBS트롯전국체전’ 전남대표 진이랑, 레트로 댄스그룹 프리패스가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지는 벼룩시장, 야시장도 운영한다. 공연 중간중간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총 3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등 즉석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1913송정역시장 쉼터에선 약 3시간 동안 ‘난장콘서트’가 열린다. 색소폰 연주가 임은규, 트로트 가수 송준, 루아나, 한청아의 공연부터 EDM·댄스 그룹 DJ장군, 일브로 클락션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진다. 난장콘서트에서도 관람객 대상 쿠폰 지급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년 동행 축제’의 하나로 맥주 축제도 1913송정역시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인기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장은 “다양한 공연, 플리마켓·야시장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진짜 사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광주송정역세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이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산구, 경로당·복지관 ‘스마트화재경보장치’ 구축 추진
광산구, 경로당·복지관 ‘스마트화재경보장치’ 구축 추진 [PEDIEN] 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사회재난 피해저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3,000만원을 확보,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복지관에 ‘스마트화재경보장치’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로당은 고령층이 이용하고 안전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시설로 어르신들이 소화기 등 소방 장비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등 화재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산구는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59개소에 ‘스마트화재경보장치’ 총 23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이 장치는 화재 발생 시 1분 이내 2m 거리의 2cm 불꽃을 감지한다. 화재가 감지되면 화재 알림 문자를 주민에게 전송하고 즉각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해 119가 출동하게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 이용 시설은 화재에 취약하거나 빠른 대처가 어려운 곳이 많아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 대리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빠른 전파와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화재경보장치 구축으로 더욱 안전한 노인복지시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특별조정교부금 15억 6천만원 확보
[PEDIEN] 대전 서구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대전시 특별조정교부금 15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확보 사업은 △서부 운전자 푸른쉼터 건립 △도안동 846번지 일원 보행자전용도로 정비 △도솔청소년문화의집 기능보강 △우정가로공원 노후시설정비사업 △백합네거리 보도정비사업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공사 총 6개 사업이다. 서구는 정림동 지역에 서부 운전자 푸른쉼터 건립 추가 사업비 확보를 통해 운전자들의 휴식 편의를 제공하며 괴정동 우정가로공원 내에 야외무대와 조명을 정비해 주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안동 846번지 일원 보행자전용도로와 월평2동 백합네거리 보도 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우명동, 장안동, 흑석동 일원에 도랑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해 우기에 농가 침수 피해를 막고 도마2동 도솔청소년문화의집 기능보강을 통해 안전한 청소년 수련 활동을 보장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