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등 이름짓기 공모

간결하면서 독창적인 우리말 이름·영어 명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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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남구,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등 이름짓기 공모



[PEDIEN]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든 푸른길 브릿지 등 4대 명물의 차별화된 이름을 찾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름을 평생 사용하기 때문에 창안자로서의 기쁨과 영예도 함께 누리시기를 바란다” 광주 남구는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인 푸른길 브릿지를 비롯해 스트리트 푸드존과 토요 야시장, 미디어월 대표 콘텐츠인 백운호랑이에 대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도시재생 네이밍 공모전이 오는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예쁜 이름 찾기로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면서 백운광장 주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번 명칭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4개 분야 명물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은 표현이거나 독창적인 명칭, 남녀노소가 발음하기 쉬우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간결한 명칭을 모집한다.

1인당 4개 분야 이름을 한꺼번에 제출하거나, 본인이 이름짓기를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서만 공모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 중인 명칭이나 이미 등록된 특허 자료, 우리말 활성화를 위해 영어 명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뒤 접수 기간인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 사이에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 기준은 상징성과 창의성, 적합성, 대중성 4개 항목이다.

남구는 1차 전문 심사에서 분야별로 우수 제안 작품 5건을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해당 작품을 제안한 국민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당선작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8일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분야별 최우수 제안자 1명과 우수 제안자 2명에게는 각각 시상금 200만원과 50만원을 지급한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이 광주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근하고 쉽게 다가서는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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