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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세상의 희망”…광주시, 자원봉사자대회
“당신이 세상의 희망”…광주시, 자원봉사자대회 [PEDIEN]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광주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매년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한다. 광주시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정부 포상 전수와 광주광역시장 유공자 표창 수여, 자원봉사자 영예인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은 대통령상에 이정남 한마음회 회장, 국무총리상에 박미숙 동구자원봉사센터 충장동캠프 캠프장, 김용덕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최소순 풀잎봉사단 회원, 박태우 두바퀴사랑회 회장 등 7명, 광주광역시장상에 양삼용·이점숙 봉사자 등 18명이 수상했다. 또 봉사활동 누적시간에 따라 부여하는 자원봉사 영예인증에는 1만 시간 이상 누적된 봉사왕 15명을 포함해 총 925명이 새로 등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걷고 싶은 길 광주, 대·자·보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소망을 담아 ‘초록의 온기를 전하는 대자보도시 광주’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마음의 한 겹을 툭 떼어서 주변에 나누고 세상의 희망이 되는 봉사자들 덕분에 더 행복한 광주가 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모든 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시, 공무원 해외출장 성과 공유…시정 활용
광주시, 공무원 해외출장 성과 공유…시정 활용 [PEDIEN]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공무국외출장 성과보고회’를 열어 올 한 해 공무국외출장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선진 우수사례를 시정에 접목,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창업진흥과, 투자산단과, 문화정책관, 자원순환과, 도시철도건설본부 등 관련 9개 부서가 △경제투자 △문화관광 △현안업무 등 3개 분야로 나눠 국외출장 성과 등을 발표했다. 경제투자 분야에서 광주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홍콩전시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미래차 선도도시 관련해 일본투자유치 활동과 AI융복합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독일 투자활동 등에 나섰다. 광주시는 중앙아시아 수출상담회에서 200여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일본에서 인공지능·반도체·자동차 등 광주 대표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잠재 투자의향기업 11개사를 발굴하는 등 세계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 참가,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광주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영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광홍보관에서 광주 마이스 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하고 광주의 마이스 기반시설을 홍보했으며 싱가포르 국제관광전시회에서는 광주홍보관을 운영해 다채로운 광주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현안업무 분야에서는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파자 장애인양궁세계랭킹대회를 찾아 대회 준비과정과 운영 노하우 등을 파악했다. 또 광주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을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의 폐기물처리시설 벤치마킹에 나서 해외 자원회수시설 우수사례와 정책 등을 견학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무국외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정현안 등과 연계돼야 하며 일회성 출장이 아닌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기획해야 한다”며 “경제·문화·관광·도시환경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출장 결과를 모든 부서가 공유하는 등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는 해당 부서가 목표에 부합하게 출장을 기획했는지 철저하게 심사하고 출장 이후에는 효율적으로 이뤄졌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올해 공무국외출장으로 여러 성과를 거둔 것처럼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분야의 흐름에 맞춰 출장을 기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내년에도 공무국외출장 성과와 시사점, 개선사항 등을 전직원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광산구, 2024년 제2기분 자동차세 부과
광주광역시_광산구청사전경(사진=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 11일에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 6만 4,000건에 대해 104억 2,500만원을 부과 및 고지했다고 밝혔다. 납부 대상은 12월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다. 하반기 세금이 부과된다. 다만, 지난 1·3·6·9월에 연세액을 선납한 연납 차량과 연세액이 10만원 이하로 지난 6월 자동차세가 일괄 부과된 화물, 승합, 경차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한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인터넷, 모바일 앱, 전국 은행 창구, 자동응답시스템 전화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납세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할 경우 광산구 세무2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광산구는 저시력자 등을 배려해 자동차세 등 각종 고지서를 큰 글씨로 제작하고 있다. -
대전 서구 탄방동 복지만두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대전 서구 탄방동 복지만두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PEDIEN] 대전 서구 탄방동 복지만두레는 겨울을 맞아 탄방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동 복지만두레 회원 30여명이 참가했으며 직접 김장한 김치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16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김기석 회장은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온정이 더욱 깊어졌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동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복지만두레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전 서구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전 서구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PEDIEN] 대전 서구는 10일 신세계오노마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로부터 청소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과학인재 양성과 나눔문화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서구 초·중·고등학생 총 8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은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육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철모 청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의 부단한 지역 사회 공헌과 장학사업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서구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동기를 부여하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는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002년부터 대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
대전 서구 월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꾸러미’ 전달
대전 서구 월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꾸러미’ 전달 [PEDIEN] 대전 서구 월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꾸러미’ 전달 행사를 가졌다. 연말을 맞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햇반, 두유, 치약, 화장품 세트 등 8종을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생필품 구입에 필요한 사업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월평3동에 기탁된 모금액을 활용했으며 동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기타 지역주민들이 매월 정기기탁에 참여하고 있다. 박종욱 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순섭 월평3동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풍성한 사랑의 꾸러미가 됐다”며 앞으로도 월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월평3동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산구, 지방자치경쟁력 경영자원 부문 자치구 1위
광산구, 지방자치경쟁력 경영자원 부문 자치구 1위 [PEDIEN] 광주 광산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 부문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매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관련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시군구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도록 지수화한 지표다. 광산구는 △인적자원 △도시기반시설 △산업기반을 측정하는 경영자원 부문에서 199.6점을 받아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광산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상위권을 유지해 지방자치경쟁력 우수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젊은 도시와 교통 거점 도시를 강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우수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민과 함께 혁신을 끌어내 지방자치 경쟁력을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친애하는 한강” 호명에 광주시민 하나돼
“친애하는 한강” 호명에 광주시민 하나돼 [PEDIEN] 2024년 12월 11일 0시 49분. “친애하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의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 광주시청 시민홀에는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한강 작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 가 되기까지. 이토록 오래 기다려온 순간을 맞이한 광주시민들은 환호하며 비상계엄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모든 것은 ‘사랑’을 향하는 밤이었다. 광주광역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서용규·채은지 시의회 부의장,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오월단체, 광주시 문학단체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한강 작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시상식 중계를 기다리는 동안 현장에서 한강 작가에게 손편지를 쓰고 극단 신명의 모노드라마, 시극·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한강의 시간’을 만끽했다. 시민들이 쓴 편지는 추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한강 작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AI 홀로그램으로 복원된 ‘동호’의 등장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동호’는 “저는 여러분들의 기억의 힘으로 왔다. 한강 작가와 ‘소년이 온다’ 덕분이라 무척 감사하다”며 “이 책을 펼치던 여러분의 손길 곁에 저는 항상 같이 있었다. 제 후회 없는 마지막 삶이, 읽는 이들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었으므로. 오월 광주의 기억과 함께 소년 동호는 꼭 돌아온다”며 축하인사를 했다. 시민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등을 통해 서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희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시민들은 이날 시국을 걱정하면서도 “한강 작가가 전한 위로에 힘을 얻는다”고 했다.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린 동호가 어머니의 손을 힘껏 끌고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걸었던 것처럼, 한강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이 상처 입고 부서질 듯하지만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시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희망’을 이야기했다. 한 시민은 “지금 대한민국은 눈물겨운 막막함으로 안개 속에 덮여있다. 독백처럼 읊조리는 당신의 글 속에서 희망을 찾는다. 우리가 옆에 있는 사람을 먼저 쳐다보고 빛을 보고 희망을 보고 서로 사랑한다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 고등학생은 “‘소년이 온다’를 처음 읽었을 때가 중1이었다. 완독하고 엄마아빠 세대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시는 국가폭력으로 희생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과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한강 작가는 인간의 극단적 잔혹함과 존엄성이 동시에 있는 곳이면 어디든 ‘광주’라는 보통명사가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80년 광주에는 학살자 전두환, 주먹밥을 나누는 시민, 시민을 지킨 안병하 치안감이 있었다. 2024년 대한민국에는 국회를 짓밟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장한 군인을 맨몸으로 끌어안는 국민들이, 부당한 명령 앞에 주저한 군인들이 있다. 과거의 광주는 현재의 광주를 돕고 있다. 작가님이 들려주신 ‘소년이 온다’의 동호 이야기 덕분이기도 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광주시청사 앞 광장에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스윙 시즌2’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은하수처럼 쏟아지며 어둠을 뚫는 1200여개의 눈부신 조명이 어우러진 ‘빛고을 무지개’는 시민들의 사진 명소가 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곳에서는 한강 작가는 물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광주FC 이정효 감독 등 광주의 자랑스러운 인물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시민체감형 현장 실증의 하나로 메타버스 체험도 즐겼다. 온-오프라인 팬카페 제작은 물론 카메라 사진 촬영 후 AR필터를 활용한 연출사진 촬영, 영수증 프린터를 활용한 백일장 운영 등 젊은 세대 감각으로 꾸려졌다.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울대 교수는 본행사에 앞서 ‘사적 애도와 공적 애도-‘소년이 온다’ 와 애도 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신 교수는 “애도 문학의 역할이란 사건을 왜곡하거나 피해자를 혐오하는 시민사회의 분열을 애도 정치의 주체로 통합하는 것이다”며 “누군가는 왜곡과 폄훼로 분열된 5·18을 통합해야 했고 ‘소년이 온다’ 가 그 역할을 했다. ‘소년이 온다’는 한강 작가의 뛰어난 역량에 광주가 가진 정서와 힘이 결합했으며 애도 문학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그런 상태에 놓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겠다’고 하는 앎인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문학은 일종의 사건 현장보존의 역할을 한다”며 “‘동호’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우리에게 ‘잊으면 안 된다’고 끊임없이 말해준다”고 밝혔다. -
광주사회적경제기업 26곳, 광주시에 간편식 기부
광주사회적경제기업 26곳, 광주시에 간편식 기부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광주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6개사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컵밥·컵라면 등 간편식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물품은 530만원 상당의 컵밥·컵라면 등 간편식 2680개로 광주시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11개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사회적경제 선도기업들은 지난 2021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번 기부활동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광주시는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지원, 현재까지 26개 기업이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규 선도기업으로 ㈜엔아이디와 예쁜손공예협동조합이 선정됐으며 ㈜인그래픽스와 ㈜디자인숨이 재지정 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광주 사회적경제 선도기업들이 해마다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기부는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 가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지역먹거리 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광주시, 지역먹거리 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PEDIEN] 광주시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식품유통공사가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농식품부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도농 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를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광주시는 농식품부장관 특별상을 수상, 지난해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광주 광산구는 한국농식품유통공사장 장려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역먹거리계획 수립과 도·농 협력형 먹거리 소비기반 확대,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등 지표에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질높은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광주시는 2013년 남구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가 직영으로 학교 및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구·광산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동구·광산구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581개교에 친환경 우수 식재료 1403t을 공급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푸드플랜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광주 공공먹거리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하고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 지역 공공급식 수요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택송 농업동물과장은 “먹거리지수 평가 2년 연속 수상은 지역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 거둔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지역먹거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2025년 국비 3조3858억원 최종 확정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광역시 예산으로 3조3858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정부예산안 이후 확정된 공모사업과 연말 확정되는 계속사업 등의 국비 614억원이 추가 반영된 최종 확정액으로 전년도 3조2446억원 보다 1412억원 늘어난 것이다. 국회에서 확정된 정부예산은 673.3조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한데 비해 광주시 예산 증가율은 4.4%로 이보다 높다. 다만, 정부예산이 증액 없는 감액예산안으로 국회를 통과해 추가 증액에 대한 광주시의 전략적 대응과 국회·중앙부처와의 끊임없는 소통 노력으로 예산협의를 마친 사업들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광주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비전략팀을 꾸려 서울에서 한 달 넘게 상주하며 인공지능 2단계, 자동차부품 재제조 등 미래성장동력 산업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회계 사업 등 50여 건에 대해 국회 예산 심의때 증액하고자 총력을 다했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367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453억원 등 당초 파악된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됐다. 또 영산강 자전거마을 시험도시 구축 10억원, AI활용 지원을 위한 화합물반도체 제조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27.5억원 등 지난 8월 정부안 발표 이후 확정된 공모사업 등 19건 232억원도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AX 실증밸리 조성사업, 광주AI영재고등학교 설립, 자동차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체계 구축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은 정부와 협의가 마무리 단계였는데 감액예산안에 따라 무산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추경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재정 당국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큰데 민생 예산과 지자체 주요 사업 예산이 증액되지 않아 아쉽다”며 “혼란한 정국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생대책을 강화하는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
남구,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우수 지자체
남구,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우수 지자체 [PEDIEN] 광주 남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복지 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해당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복지사업을 총 11개 분야로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남구는 올해 투명한 복지재정 운영을 위해 사회보장급여 적정 관리에 나서고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점검 및 환수에 온 힘을 쏟아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민 세금이 눈먼 돈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 39명으로 구성한 관리 전담반 4개조를 편성, 복지 재원이 증발하지 않도록 실태 점검을 꾸준히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 218곳과 17개동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 및 제3자 부정수급 신고 제도 홍보를 실시해 사회복지 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장기 요양기관 부정수급 예방에도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부정수급 예방·관리 종합계획에 근거해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연중으로 운영하면서 국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는 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남구 관계자는 “부정수급을 뿌리뽑기 위해 민관 협력 모니터단 운영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강도 높은 종합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며 “사회복지 급여가 누수되지 않고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연 6,000명 돌보는 복지 파수꾼” 광산구 지사협 성과 공유
“연 6,000명 돌보는 복지 파수꾼” 광산구 지사협 성과 공유 [PEDIEN] 광주 광산구는 지난 10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광산구 지사협 대표·실무 협의체 위원, 21개 동 협의체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광산구 지사협의 이야기를 표현한 음악회,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마을공동체 사업 우수사례 발표, 올 한 해 발자취,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광산구 지사협은 시민 삶과 밀접한 곳에서 활동하며 한해 6,000명 이상의 돌봄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등 지역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광산구와 선한기업100+ 원탁회의 등이 협업해 추진한 ‘1313 이웃살핌’을 통해 사회적 고립·은둔 위험도가 높은 주민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 공동체 관계 회복을 돕는 역할을 했다. 사회 변화와 경향에 맞춘 복지 혁신을 이끄는 활약도 돋보였다. 광산구 지사협은 8개 실무분과를 중심으로 교육, 공개 토론회 등 16개 민·관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복지종사자,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광산구 지사협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으로 광산구는 올해 ‘2024년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시범사업 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최우수상, ‘제14회 2024년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복지혁신부분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지사협 위원님들의 헌신, 선한기업100+ 원탁회의의 후원으로 광산구는 대한민국 복지를 선도하고 있다”며 “연대를 실천하고 상생을 실현하는 활동이 더 힘 있게 지속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 복지아카데미 마쳐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 복지아카데미 마쳐 [PEDIEN]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가 10일 센터 교육장에서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170명과 ‘2024년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 복지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복지아카데미에선 나명진 무기력연구소 소장이 ‘삶이 축제가 되는 행복의 기술’을 주제로 일상에서 겪기 쉬운 무력감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강연했다. 한편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는 청소, 먹거리, 손 세차 등 17개 자활사업을 운영하며 월 200여명의 주민에게 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역량 교육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자활참여자들의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나를 키우는 현명한 금융생활’, ‘마인드 스토밍을 통한 인문적 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두 차례 복지아카데미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