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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 시민의 차량 민원 숙원 해소…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 21일 개소
동부산 시민의 차량 민원 숙원 해소…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 21일 개소 [PEDIEN] 부산시는 차량등록 업무 접근성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해 동부산권 시민 숙원사업인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를 오는 21일 기장체육관에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21일 오후 2시 기장체육관에서 시 교통혁신국장, 김재운·이승우·박종철 시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신한춘 부산화물운송협회 이사장, 군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현재 시 차량등록사업소는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본소를 비롯해, 도시철도 구포역, 부전역, 금련산역에 3개의 현장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서부산과 도심 지역에 집중돼, 동부산 지역 주민들은 차량등록 업무를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심 지역에서는 차량등록사업소까지 이동시간이 편도로 평균 17~20분 소요되나, 기장군의 경우 최소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23년 8월 부산운수정비단체협의회에서 처음으로 동부산권 차량등록사업소 신설을 요청한 이후, 기장군민과 관련 업계는 차량등록사업소 현장지원센터 추가 설치를 지속해서 건의했다. 이에 시는 이용자 수요와 접근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설치 타당성을 확보한 후, 기장군, 케이비국민은행 등과 협의를 거쳐 기장체육관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관련 예산과 인력, 장비를 확보했다.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는 기장체육관 내 122호에 약 85제곱미터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가용 이전, 변경 △제증명 발급 등 차량등록과 관련된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케이비국민은행도 함께 입점해 제증명 수납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동부산 현장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동부산 지역 시민들이 차량과 관련된 행정 절차를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향후 시민들의 이용 수요와 업무 처리 현황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장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동부산 현장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영업용 차량 등록, 번호판 변경, 신규 등록 등까지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차량 민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부산역·서면 일대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총력
[PEDIEN] 부산시는 최근 부산역과 서면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인파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파·교통 등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어제 오후 3시 30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자치구가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집회 시 관계기관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파사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전반적인 집회 관리를 맡은 경찰과 함께, 인파 운집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 장애 적치물 등을 사전에 정비하고 집회 규모 및 인파 운집 정도에 따라 △안전관리요원 증원 △도시철도 증편 검토 △구급차 배치 △우회도로 안내 등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동구, 부산진구, 부산시설공단 등과 함께 주요 집회 장소인 부산역 광장과 서면 동천로 일원 내 집회 장소 및 도시철도역 출입구, 주변의 혼잡 예상 구역 등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안전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한다.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등 시설물 사전 긴급 점검 △도시철도 역사 내 ‘현장상황실’ 설치 △관계기관 합동 상황 관리 △혼잡도 증가 시 동선 분리 △인접역 등 승객 분산 및 출입구 폐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실시간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임시열차 편성 등 열차 추가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대규모 집회로 인한 인파 사고 우려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질서 있는 집회 문화 조성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전 점검을 통해 다중운집 인파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집회 및 이동 환경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진구청 소속 공무원에게 감사장 수여
[PEDIEN] 부산시는 부산진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 중 쓰러진 동료 공무원 가 씨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윤종모 주무관에게 박 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감사장 수여식은 오늘 오전 10시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40분경, 가 씨는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준비 업무에 투입돼 선거인 명부를 검토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의 동료 직원들이 즉시 119에 신고했고 동시에 윤 주무관은 심폐소생술을 1분가량 실시해 가 씨는 다행히 현장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가 씨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주무관은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에도 부산진구 가야2동 투표소에서 쓰러진 한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적이 있다. 시는 부산진구청과 긴밀히 협의해 윤 주무관을 ‘모범공무원’ 등에 선정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고 지탱해 주는 좋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용기”며 “부산이 꿈꾸는, 좋은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는 여정에 윤 주무관이 보여준 용기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고향사랑기부금 올해 77일 만에 2억원 돌파… 뜨거운 부산 사랑 열기 '후끈'
부산시, 고향사랑기부금 올해 77일 만에 2억원 돌파… 뜨거운 부산 사랑 열기 '후끈' [PEDIEN] 부산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어제 기준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 18일까지 시로 기부한 건수는 1천986건, 모금액은 2억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모금액인 1천380만원을 14배 초과한 실적이다. 또, 지난해 모금액이 2억원을 돌파하는 데 11개월이 걸렸으나 올해는 3월 중순에 달성, 지난해 대비 9개월을 단축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평가된다. 시는 ‘봄맞이 부산 고향사랑기부 왕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기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로 기부한 순번 5의 배수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 △커피 쿠폰 △대저 짭짤이 토마토 △한돈 생삼겹살을 증정하고 있다. 올해 기준 답례품은 42개 공급업체의 29품목에 달하며 모두 부산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기 품목인 ‘대저 짭짤이 토마토’ 와 ‘㈜국제식품의 한돈 생삽겹살과 목살’은 현재 300건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그 혜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으며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퍼센트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 중에서 기부자가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효과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시 공식 누리집을 개설해 대표 답례품과 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쏟아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주민 복리, 청소년 육성·보호 등 기부자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에 집중해 시민 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 '안녕한 부산'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부산시,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 '안녕한 부산'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PEDIEN] 부산시는 지난 3월 15일 오후 3시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소속 종단 중 하나인 천주교와 '안녕한 부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시는 불교, 성공회,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6대 종단으로 구성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와 ‘안녕한 부산’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무연고자 공영장례, 위기가구 발굴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함께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시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대성전에서 천주교 부산교구 사회복지분과장, 위원 등 250여명과 협약 추진 내용, 성과 등을 공유했으며 종교 현장 방문 교류는 불교 마하사, 원불교 서면 교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자리에서 시는 천주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참여를 추진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또한, △‘안녕한 부산’ 브랜드 소개 △협약 의미 △공영장례 협력 성과 △위기가구 발굴 신고·제보 방법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소개를 진행했다. 한편 시와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해 5월 협약 체결 이후 공영장례 민·관·학 3중 협력체계와 위기가구 발굴 채널을 구축했고 올해도 무연고자 공영장례 의식 참여 등 협력 네트워크에 기반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무연고자 공영장례 참여 50여 회 △위기가구 발굴 종교시설 현장 순회 교육 2회를 실시했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대표회장 정산스님이 가입했다. 아울러 종교계와의 협력 이야기를 포함한 '안녕한 부산' 브랜드는 지난 2월 말 ‘2024 IAUD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안녕한 부산’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브랜드 디자인의 가치와 세계관이 모든 인류의 행복을 지향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비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의 협력은 종교계와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며 “'안녕한 부산'의 가치 확산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계속해서 각계각층과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
클래식부산, 부산콘서트홀 개관 전 '시범공연' 개최… 3월 20일 2차 티켓 예매 개시
클래식부산, 부산콘서트홀 개관 전 '시범공연' 개최… 3월 20일 2차 티켓 예매 개시 [PEDIEN]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6월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부산을 대표하는 예술가와 국내 정상급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고품격 시범 공연을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공연은 부산콘서트홀의 본격적인 개관에 앞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미리 선보이고 공연장 음향과 시스템 등 공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티켓 예매 개시일인 어제는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부산 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부산콘서트홀 개관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진행될 2차, 3차 공연은 챔버홀 공연이었던 1차 때의 규모를 넘어서는 콘서트홀로 진행되는 만큼 한층 더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티켓 예매 개시일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며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선착순 1인 4매까지, 무료 참관 신청이 가능하다. 3차 티켓 예매는 3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의 면모를 선보이며 부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시립공연장의 본격 개관에 앞서 시범공연 개최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음향과 시설을 갖춘 부산콘서트홀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며 “이번 시범공연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시민분들이 부산콘서트홀의 매력을 먼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물가 시대, 현명한 소비의 해답… 부산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앞장선다
고물가 시대, 현명한 소비의 해답… 부산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앞장선다 [PEDIEN] 부산시는 봄맞이 내수진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구·군과 협력해 착한가격 신규업소를 적극 발굴, 올해 750곳 이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시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690곳이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 연계 할인 △착한가격업소 추천 대국민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신한카드 등 9개 사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천 원을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카드사별로 행사 기간 등이 상이하므로 각 카드사의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대국민 추천 공모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시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이용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지원액을 확대하고 업종별 맞춤형 혜택 제공 및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지원액을 지난해 5억8천만원에서 올해 7억3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지급 혜택을 맞춤형 품목으로 다양화해 업주의 만족도 제고 및 지속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물품 등 지원 외 공공기관 이용 독려, 사회관계망서비스·누리집 홍보, 반상회 및 구보 게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위치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전국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위치정보를 기본으로 제공서비스, 별점, 리뷰 등 착한가격업소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우리 시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6호점 조성을 위한 기부금 2억원 전달
현대백화점그룹,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6호점 조성을 위한 기부금 2억원 전달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현대백화점그룹, 강서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6호점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참석해 부산의 어르신들에게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6호점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사업 추진비 지원, 사업 운영 및 행정 지원, 언론홍보 등 업무를 총괄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비 지원 △강서구는 사업지 제공을 하게 된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6호점 조성을 위해 기부금 2억원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약 2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6호점 조성을 통해 강서지역에 다양한 세대가 같이 어우러지는 명물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6호점에는 시니어 카페, 키즈라이브러리, 어린이 실내 놀이방과 실외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이 진행되고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과 환경체험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환경과 노인일자리를 연계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조성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는 2022년 1호점이 개소한 이래 △노인일자리 1천680명 창출 △폐플라스틱 75.6톤 수거 △어린이 환경교육 및 체험에 7천160명 참가 △유엔환경계획 등의 본받기 방문 1천375명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친환경 제품 판매 6억원 달성을 통해 3천여만원 노인일자리 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는 지난 2월 국제환경상을 수상했으며 시는 국제개발협력 사업도 추진해 사업 모델을 세계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는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 이 주관하는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 어워즈’의 수상작으로 선정돼 친환경 도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유엔환경계획, 코이카 등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모델을 확산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이 실현되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고령화 문제 극복,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이 필요한 선진국으로도 모델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26년까지 16호점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월 4호점이 개소했고 오는 6월에는 5호점이, 그리고 올해 안으로 11호점까지 개소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방정부와 대기업, 기초단체가 상생하고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대이음과 예방적 복지를 실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를 위한 각계의 협력이 더 큰 보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6호점을 포함한 모든 센터를 내실 있게 준비해 모두가 '안녕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교통약자 콜택시 4월부터 통합 운영
부산시, 교통약자 콜택시 4월부터 통합 운영 [PEDIEN] 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장애인 콜택시'와 '임산부 콜택시'의 운영시스템과 협약 구조를 통합·개편한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는 2012년 도입된 비휠체어 보행상 중증장애인을 위한 바우처 콜택시로 특별교통수단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임산부 콜택시’는 저출산 극복 대책으로 2020년 시가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다. 현재 △‘장애인 콜택시’는 자비콜 750대 △‘임산부 콜택시’는 등대콜 2천100대가 협약해 개별 운영 중이다. 시는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고 콜택시 운영의 효율성과 최적화를 도모하기 위해 현행 개별시스템 구조를 하나로 통합 확대 운영한다. 오는 3월 말까지 현행 개별시스템 구조를 통합해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협약 택시 단체와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약 택시는 전체 2천850대로 확대된다. △‘장애인 콜택시’는 기존 자비콜 750대에 등대콜 2천100대 추가 △‘임산부 콜택시’는 기존 등대콜 2천100대에 자비콜 750대가 추가된다. 특히 배차 미수락과 지연 운행 방지 등을 위해 '임산부 콜택시'의 기사 콜 봉사 수수료를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하게 500원을 기사에게 지급해 배차 성공률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 운영 시행 전인 3월 19일부터 20일에는 △교통약자 친절·배려 서비스 다짐식 △택시 친절 기사 교육 실시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통합 운영에 따른 교통약자 콜택시의 운행 추이를 분석해 예산 추가 편성 등 효율적 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는 일평균 2천9백 회,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는 일평균 5백 회가 운행됐으며 이는 2023년 대비 ‘장애인 콜택시’는 16퍼센트 증가, ‘임산부 콜택시’는 106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특별교통수단'과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 사업은 부산시설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 통합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함께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최고 상인 '금상' 수상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최고 상인 '금상' 수상 [PEDIEN] 부산현대미술관은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가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 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지난 1954년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디자인 성과를 인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이자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만 1천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한 ‘폼레스 트윈즈’ 가 가장 큰 상인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이미지와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자 진행된 미술관 정체성 및 디자인 재정비 사업이다. 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은 2023년, 미술관 로고를 포함한 각종 안내물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에게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부산현대미술관은 기존의 입찰 방식이 아닌 공모와 전시 그리고 투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래픽 디자이너 신상아와 이재진으로 구성된 ‘폼레스 트윈즈’ 가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맡을 최종 팀으로 선발됐고 이후 5개월간 미술관 전담조직과의 창의적 소통을 통해 현재의 M.I. 체계를 완성했다. 동시대 미술의 △가변성 △유동성 △확장성이 담긴 신규 M.I.는 부산현대미술관의 의제인 ‘자연, 뉴미디어, 인간’과 다양성 및 포용성 등의 지향점이 반영됐다. 특히 뿌리줄기와 비선형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리좀’ 개념을 적용해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으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축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미술관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본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내용은 iF 공식 누리집의 'Winners & iF Ranking' 페이지에도 발표됐다.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적인 콘셉트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디자인 전 분야를 망라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수상작은 iF 공식 누리집에 게재된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부산현대미술관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미술관, 관람객이 함께 디자인을 통해 미술관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고 세심하게 만들어갔던 유의미한 과정이었다”며 “로고 내외부 표지판, 상품개발 등을 통해 관람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알리는 일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고 전했다. -
“부산시 중소·중견 기업, 장년 근로자 고용하고 인건비 지원받아요”
“부산시 중소·중견 기업, 장년 근로자 고용하고 인건비 지원받아요” [PEDIEN] 부산시는 고령화 시대, 경력을 갖춘 장노년 근로자의 채용 확대를 위해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증가에 따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장년 인력이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취약계층 또는 단순 업무 위주로 추진됐던 복지 중심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역기업과 연계해 장노년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확대하고 재취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부산연구원에서 선정한 '시니어 적합직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특성과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부산의 실정에 맞는 '2025년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를 선정했다. 주로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교육 및 사회복지, 설치·정비·생산직 등이 선정됐다. 특히 경영·사무·금융·보험직, 교육 및 사회복지 직무 채용기업은 지원 기업선정 심의 시 우대할 예정이며 고령자 고용 비중이 높거나 취업하기 쉬운 직무 등 일부 직무는 적합직무에서 제외됐다. 이번 사업은 시가 선정한 '부산형 장년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할 시, 채용 인원 1인당 매월 최대 60만원씩 8개월간 총 480만원의 인건비 일부를 기업에 지원한다. 기업당 채용 인원 최대 10명까지, 최대 4천800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 참여기업에 채용된 근로자도 월 10만원씩 6개월간 최대 60만원의 근로촉진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동일 직무에 시간선택제 근로자 2인 이상 채용 시 추가 혜택을 지급하는 유형이 신설됐으며 정년 후 재채용 기업에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니어 위드잡’은 기업과 근로자의 희망 근로시간 불일치로 인한 사업 참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근무자 2인이 동일한 직무에 시간 또는 요일을 나눠 근무할 경우 기업에 추가 혜택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해당 유형의 참여기업에는 인건비 외에도 최대 120만원의 경상운영비를 추가 혜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 소재 중소·중견 기업 또는 채용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만 60세 미만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늘부터 시니어 부산잡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 오후 3시간 이상의 파트타임 근로자, 비정규직 채용인 경우에도 가능하다. 적합직무의 세부 내용과 상세 신청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잡스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의 장노년층이 자기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에 더욱 신속하게 재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장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예정으로 부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 강화
부산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 강화 [PEDIEN] 부산시는 내일 오전 10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고용노동부 지정 일경험인턴 수행기관인 '퍼스트인코리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이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스트인코리아’는 고용노동부에서 수행하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의 참여 기업 발굴과 참여 청년 모집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용노동부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민간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장애 미취업 청년을 선발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우며 △퍼스트인코리아는 장애청년과 참여기업에 참여 수당 등을 지원해 참가자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정규직 전환 연계 지원 △기업 및 기관 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 등이다. 첫째, 센터는 장애인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20명 이상의 인턴을 기업에 배치해 일정 기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향후 해당 기업에서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직무 교육과 실무를 연계해 장애인의 장기적인 직업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둘째, 장애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은 정부의 장애인 고용 정책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인력 채용과 관리에 대한 자문도 제공받는다. 아울러 단순히 장애인을 채용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인력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기회를 얻게 된다. 셋째, 센터와 퍼스트인코리아는 장애인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센터는 미취업 장애청년의 선호도가 높은 사무직 분야의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직무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일기 퍼스트인코리아 대표는 “장애인 인턴십은 기업과 장애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성유진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팀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에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시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여러 기업, 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일하려는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연계하며 지역사회 및 기업과 협력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
부산시, 감정노동자 휴게시설 설치·개선 비용 등 지원 나서
[PEDIEN] 부산시는 감정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영세 사업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 감정노동자 노동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시가 수립한 ‘부산시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감정노동자 보호 제도를 정착하고 노동자와 기업이 좋은 환경에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정노동자는 고객·환자·승객 등을 직접 대면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이들을 상대하면서 상품 판매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군을 말한다. 전화 상담원, 통신 판매원, 버스·택시 운전사, 공동주택 경비원·청소원, 마트·음식업 종사자, 요양보호사, 유치원·보육교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올해 시는 감정노동자가 속한 부산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자 휴게시설 신규 설치 또는 개보수 △휴게시설 내 냉난방기 구입·설치 비용을 최대 5백만원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0곳 내외며 지원금액의 10퍼센트 이상을 사업장에서 부담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늘부터 3월 31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또는 시 누리집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감정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휴게공간의 설치·개선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
“물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미래”… 부산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물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미래”… 부산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PEDIEN] 부산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와 물 절약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시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전문가 강연 △물 절약 실천 누리소통망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이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환경 보전에 힘써 온 유공자 12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과 함께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된다.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겨보는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문가 강연’에서는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30여 년간 물에 관해 연구하며 정부, 학술, 언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종수 박사가 ‘기후위기 시대, 물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다음으로 누리소통망 이벤트를 오늘부터 23일까지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있는 퀴즈 정답과 물 사랑 실천 댓글을 달면, 참가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 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와 물사랑 실천운동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경대학교 백경광장에서 진행된다. 마셔도 안전한 수돗물이라는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순수365’로 만든 음료를 시음하고 미니퀴즈 게임,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질 전문가가 함께해 수돗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3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 명장·화명·덕산정수사업소, 동래통합·중동부·영도·남부사업소 직원 150여명이 배수지, 수원지, 취수장, 각 지역 음수대 주변의 환경을 정화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 및 물사랑 실천운동은 3월 21일 남부민동 남일생활광장, 신모라 사거리, 좌동 대천공원, 괴정동 샘터공원, 기장읍 아름공원 일원에서 상수도사업본부의 5개 지역사업소 주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 수돗물 무료점검 서비스 등 상수도사업본부의 각종 시책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한다.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는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열린다.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상수도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먹는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상수도사업본부는 365일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평소 우리가 마시는 물 한 잔의 소중함과 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는 물 확보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