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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노숙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동구 용산동(광주희망원 입구)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 정순애 시의회 부의장, 신수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노숙인 복지 관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건축면적 311㎡ 규모로 상담·휴게실, 의무·급식·세탁실, 남·여 보호실, 화장·샤워실 등을 갖추고 노숙인 최대 12명(남자 9, 여자 3)을 일시보호 할 수 있는 시설이다.
관내 노숙인에 대해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내 노숙인의 제반 현황, 실태·욕구 등을 파악한 후 노숙인을 위한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 자치구, 대학, 경찰, 노숙인 시설 등 관계자로 전수실태조사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오는 28일 첫 회의를 열어 실태조사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필요 시 노숙인 상담 및 욕구 조사 등 참가·지원, 실태조사 결과 분석, 시설 간 이동 및 시설 간 기능 재조정 방안 등 자문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노숙인 실태조사와 시설 간 이동 및 종합지원대책(안)을 마련한 후 365일 24시간 거리 노숙인 위한 상담 및 응급구호, 일시보호, 자활·생활·주거·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노숙인 서비스 이력관리, 위기관리 등 광주시 노숙인 복지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 관내 노숙인은 노숙인시설인 희망원에 103명, 무등노숙인쉼터에 15명, 거리 노숙인 8명, 가톨릭호남동 성당 주변 노숙인 20명 등 총 15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노숙인 실태조사와 종합지원방안 등 결과를 토대로 노숙인 발생 예방과 보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존 노숙인 시설간 역할 재조정과 부족시설 확충, 노숙인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행정과 민간과의 협력방안 등을 포함해 노숙인 종합지원대책을 확정한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노숙인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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