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겨울철 위기가구 긴급지원’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심사에서 광주 지자체 유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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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_남구청



[PEDIEN] 광주 남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 보건복지부 주관 ‘2020~21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 심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14일 “보건복지부에서 겨울철 위기가구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에서 광주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실적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사를 실시, 광주 남구를 포함해 전국 23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남구는 올해 초 효덕동 한 위기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홀로사는 주민의 주거 및 생계가 위태로워짐에 따라 화재 원인이 된 집안 내 쓰레기를 다솜 서비스를 이용해 일제 정비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이불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더불어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로 선정해 생계와 의료, 주거를 지원하고 지병으로 앓고 있는 당뇨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심장질환이 악화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극심한 손가락 관절염을 앓고 있는 월산4동의 홀로사는 어르신이 세탁기 고장과 수도관 동파로 인해 겨울철에도 손 빨래하고 가정 내 주방이 기능을 상실한 사실을 파악하고 세탁기 및 긴급주거 지원에 나서 위기가정의 고충을 해소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폐지 줍기로 생계를 유지하는 양림동 한 어르신은 길거리에서 수집한 폐지와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온 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악취 및 곰팡이로 인한 두통에 시달림에 따라 행복한 복지 7979센터와 협업해 집안 정리 및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우리 이읏들을 돕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 복지 남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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