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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가 지역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역 내 사업장을 점검하는 ‘부산광역시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을 오늘 위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지역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55명으로 이는 일주일에 1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 사고로 생을 달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부산시는 정부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에 힘을 보태고 부산시민의 안전한 일자리를 지켜가기 위해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사업을 추진한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부산광역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선정된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 활동 경력을 가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지원으로 지킴이단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노하우 등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안전보건공단·부산지방노동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킴이단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 시가 발주한 공공공사 현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 만큼, 가장 기본적인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 예방조치 신호수 등 적정인력 배치 여부 등 기본수칙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과 산업안전 문화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노동청, 안전보건공단과의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점검 시 적발된 시정조치 사항은 즉시 계도하고 심화 점검이 필요하거나 위반사항이 중대한 경우에는 안전보건공단, 노동지청과 연계해 과태료 부과 등 사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과 관련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산재사고를 줄여나가길 기대한다”며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의 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노동자들의 안전한 일터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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