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추진 사업 성별영향평가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의결 거쳐 대상사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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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올해 추진 사업 성별영향평가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31일과 6월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추진할 86개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1대 1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이나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제도로 여성발전기본법에 의해 성별영향평가가 의무화된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전 부서에서 135개 세출예산의 세부사업을 신청 받아 광주여성가족재단 내 성별영향평가센터와 논의를 거쳐 일자리, 4차산업혁명, 청년지원, 안전 분야 등에서 86개 사업을 1차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담당자와 전문가 대면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각 사업별로 사업수혜 및 예산배분에서의 성별 특성 반영 여부, 성 평등을 위한 사업내용 반영 계획 등을 점검했으며 앞으로 대상사업에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추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에 전문가 검토의견이 ‘개선의견’일 경우 사업 담당자는 반영계획서를 제출하고 총괄부서는 개선의견 반영여부를 관리해 사업에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민이 정책의 수혜를 남녀 구분 없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선정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정책 추진 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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