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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건실한 지역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남구는 10일 “그동안 청년 위주로 진행했던 창업 지원 사업을 주민 대상으로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참신하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최근 구청 홈페이지에 ‘2023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 및 사업화 지원계획’을 공고한 뒤 사업 추진 본격화에 나섰다.
주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사업비는 3,000만원이며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굴 과정을 통해 총 5명을 선발해 각각의 창업가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 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대학교 창업교육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멘토링 지원에 나서 사업 실행능력도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업 아이디어 접수는 오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접수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남구인 사람이거나, 사업장을 남구에 등록할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오는 6월에 심사를 거쳐 5명을 선발하며 교육 및 멘토링 과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에서 주민 창업가 발굴에 적극 나선 이유는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우수 아이디어를 지역 상표로 육성해 고용 창출 및 지역소득 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특히 사회에 첫 진출하는 이들과 퇴직 후 제2의 삶에 나선 상당수가 유통기업 가맹점 창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지역에서 생산한 부가가치가 상표권 및 본사 제공 재료비 지불 등으로 지역 내에서 소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의 목표는 우수 아이디어로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기업 육성에 있다”며 “지역에서 만든 상표가 성공 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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