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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는 12일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유치신청서에 지난달 15일 지정받은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과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에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배터리 등 미래차 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광주 자동차산업은 지역 제조업 매출액의 43.1%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하지만 산업구조가 내연기관차로 구성돼 있어 미래차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자동차 산업계도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유치를 강하게 희망했다.
이에 광주시는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부장산업의 강화, 자동차 산업계의 요구, 지역산업의 미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를 신청하게 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29일 ‘미래차 비전 선포식’에서 소부장 산업을 더욱 강화하고 제조사-부품기업-연구기관 간 혁신·연계·실증을 통해 광주를 미래차 선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와 별개로 초격차 국가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 공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반도체특화단지와 소부장특화단지는 평가기준, 평가위원, 평가관점 등이 전혀 다른 별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전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업부는 반도체특화단지 공모 결과는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7월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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