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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19일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 지역주민과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함께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동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스무 살의 봄, 함께 꾸는 꿈’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 당사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 하는 수어 공연 ‘꿈꾸지 않으면’을 시작으로 지난 20년 광산구장애인복지관과 동행해 준 유공자 및 장애인식 개선 공모전 참여 주민 시상, 걸어온 20년을 바탕으로 함께 꿈꾸고 성장하며 새로운 20년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권리중심 복지관 경계를 허무는 복지관 꿈꾸는 복지관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으나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며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그리고 만들어 가는 거점으로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0년의 발걸음을 정리해 발간한 기념 책자 ‘다시 시작’도 선을 보였다.
장애인권리협약 스케치, ‘드림팔찌’ 제작, 엘리베이터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스무 살 청년이 된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거점으로서 더욱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간행사로 21일 현장중심·교감중심 광산형장애인식개선교육 '어깨동무'를 진행한다.
22일에는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이해골든벨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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