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필요할 땐 돌봄콜” 골목 누비는 자전거 홍보단

광산구 통합돌봄 이색 홍보 ‘눈길’, SNS 활용·찾아가는 상담소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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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돌봄 필요할 땐 돌봄콜” 골목 누비는 자전거 홍보단



[PEDIEN] 광주 광산구 풀뿌리 자치 현장에서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홍보 활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첨단1동은 ‘통돌의민족’ 자전거 홍보단이 등장했다.

온라인 배달앱 명칭을 본 따 많은 시민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골목이 좁고 차량 주차가 어려운 지역 특성, 또 탄소중립 실천 등을 고려해 자전거를 활용해 보자는 아이디어가 출발점이 됐다.

홍보단은 첨단1동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자전거에 ‘통돌의민족’ 문구와 ‘통합돌봄콜’ 연락처를 표기한 깃발을 달고 출장이나 외부 이동 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다 함께 자전거를 타고 상가, 골목 등을 누비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첨단1동 관계자는 “평소 업무를 보기 위해 돌아다닐 때도 통합돌봄을 알리고자 일부러 자전거를 타며 ‘틈새’ 홍보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 반응도 좋아서 앞으로 더 많은 직원, 지사협 위원으로 확대도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월곡2동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며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수완동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통합돌봄 홍보를 진행 중이다.

통장회의, 지사협 회의 등에서 각 동 복지매니저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통합돌봄 서비스로 연결하는 시도도 활발하다.

실제 우산동은 이러한 경로로 국가유공자 보상금으로 인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발굴,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한 가사 및 식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특색 있는 홍보를 통해 긴급한 위기에 처한 시민은 물론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은 ‘광주+ 7대 서비스’와 광산구 특화사업을 제공해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 생애주기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 14일까지 광산구는 ‘돌봄콜’, 각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등 총 298건의 통합돌봄 신청을 접수하고 취약계층 1279가구에 대한 의무방문을 실시해 신속하게 대상자를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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