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 물막이판 설치 지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반지하주택에 침수방지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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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광역시청



[PEDIEN] 대전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여름철 태풍, 강풍, 호우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에 나선다.

대전시는 우선 대책 기간동안 이장우 대전시장을 본부장으로 13개 실무반과 14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기상 예비 특보 단계부터 철저하게 대비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태풍, 호우시 시민 행동 요령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전시는 지난해 포항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서울 신림동 반지하주택 침수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1개 단지 70개소와 반지하주택 57개 동을 대상으로 시비와 구비 4억 9300만원을 투입해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대상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5개 자치구에서 수방기준 해당 여부, 과거 침수피해 발생 여부, 하천 인접 여부, 침수흔적도에 포함된 지역 여부 등을 우선순위로 조사해 선정했다.

올해는 침수방지시설 설치의 시급성, 조례 제정 시기 등을 고려해 전액 시비와 구비로 지원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시·구 지원조례에 따라 자치구에서 주민 신청을 받아 설치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단 한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165개소, 야영장 14개소, 하천시설물 34개소, 지하차도 41개소, 하상주차장 16개소, 농업용 공공시설물 582개소에 대해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응급 복구용 엔진펌프 등 556개의 장비에 대한 점검을 오는 5월 14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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