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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광주상무역~서부농수산물센터~혁신도시~나주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6.46㎞ 복선전철로 총사업비는 1조5192억원이다.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사전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광역철도 5개 선도사업이 반영됐으며 이중 광주~나주, 부산~양산~울산 등 2개 구간이 선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정부 재원 협의 과정을 거친 후 보상, 공사 착수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앞두고 광주시는 전남도, 나주시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광주시는 국토부, 기재부, 지역 국회의원에게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정책연구실장을 포함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광주~전남 광역경제권이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인적·물적 교류 촉진, 지역 간 연대가 강화된다.
이를 통해 낙후된 호남 경제권에 도약과 성장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거점 간 이동시간이 기존의 50% 수준으로 단축되며 상습적으로 출퇴근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1호선, 국도 13호선의 혼잡구간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국 군공항교통국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통해 상무역·농수산물유통센터·에너지밸리산업단지·광주남구도시첨단산업단지·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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