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안내표지판 정비, 거점 대피시설 지정, 재해구호물자 점검 등 구호체계를 점검·구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높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광주시는 4~5월 임시주거시설 174곳과 재해구호물자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6월 초에는 5개 자치구 이재민 구호 담당자와 실무회의를 갖고 호우 대비 이재민 구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20일에는 자치구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안내표지판 143곳에 대한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1억4300만원을 지원하고 하반기까지 자치구별 1개소씩 ‘거점 대피시설’을 지정하도록 했다.
거점 대피시설은 지역 임시주거시설 가운데 접근성이 높고 충분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정한다.
평시에는 기존 시설대로 운영하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는 일시적으로 대피시설로 운영한다.
광주시는 호우 상황에 대비해 자치구와 긴밀한 구호체계를 유지하고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즉시 임시주거시설을 개방하고 재해구호물자를 배부해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시주거시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임시주거시설’로 검색하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대피자들이 거점 구호시설 외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에서도 일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