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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를 맞아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성지순례를 위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주로 발생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 이후 없었지만 중동지역에서는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2020년 61명, 2021년 18명, 2022년 10명, 2023년 5월 현재 1명 등이다.
[출처] 질병관리청 시는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의심증상 상담창구를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일원화하며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와 연계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한 의심환자 신고체계를 의료기관에 안내했다.
또,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각 유관기관과 연계해 검사, 격리,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격리수동감시로 전파 차단에 노력한다.
아울러 시는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 중동지역 방문자에게 귀국 후 2주 이내 메르스 감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상담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서도 성지순례 참가자에 대한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주의를 적극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하지 대행기관을 통해 출국 전 주의사항을 안내했고 현지에서는 외교부와 협조해 메르스 감염예방수칙 관련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입국 후에도 14일 동안 총 4회의 감염예방주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자발적인 상담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중동지역 방문자들은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즉각 연락해 상담받길 바란다"라며 "또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린 다음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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